리뷰/제품 리뷰 / / 2023. 11. 20. 15:34

화재 속 살아남은 텀블러, 브랜드와 가격은?

화재속 살아남은 스탠리 텀블러
화재속 살아남은 스탠리 텀블러 [출처 : 틱톡]

 

 

오늘 아침, 잿더미 속 멀쩡히 살아남은 이 텀블러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차체가 불에 타 가죽과  플라스틱이 녹았는데 주황색 텀블러는 살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심지어 해당 텀블러를 흔들자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까지 나면서 다니엘이라는 사람이 게시한 본 틱톡영상은 약 680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소식을 접한 텀블러 대표가 "우리 브랜드의 내구성을 보여줘서 고맙다며" 새 차와 함께 텀블러를 선물해 주기로 했다는 것인데요. 화재는 안타깝지만, 결과는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불구덩이 속에서 살아남은 텀블러가 뭐길래 이렇게 강했을까요? 

브랜드는 무엇이고 가격은 얼마인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남편이 쓰던 스탠리 텀블러
남편이 쓰던 스탠리 텀블러

 

 

화재속 텀블러의 정체는?

화재 속 텀블러의 정체는 스탠리 (STANLEY) 제품으로  모델명은 "스탠리 어드벤처 진공 퀜처 473ml"입니다. 

 

스탠리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  1913년 미국에서 설립된 보온병 제조업체로,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뛰어난 품질 · 내구성으로 사랑받아온 브랜드입니다. 대표 제품은 클래식 진공 보온병으로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사용했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 외 캠핑용품 · 피크닉 용품 등 다양한 야외용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으로 다시 돌아가면 화재 속 제품과 동일한 색상은  "그레이프후르츠 레드 색상" 입니다. 현재 해당 색상은 품절이고, 다른 색상의 제품은  20,400원에 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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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어드벤처 진공 퀜처 보온보냉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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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제품 상세 설명을 보면서 왜 타지 않았을까? 살펴보겠습니다.

스탠리 텀블러는 왜 타지 않았나?

 

우선 텀블러 재질이 18/8 스테인리스 강철입니다. SUS304로 불리는 재질로 일반 스테인리스 대비 부식이 잘 안 일어나고 고온에서 변형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 다른 유명 브랜드로 본 재질을 많이 씁니다.

 

빨대는 BPA FREE로 젖병 소재로 쓰이는 재질입니다. 빨대는 왜 안 탔을까 하고 의문을 표하는 글이 많았는데, 일반 화재 때  600도 이상 치솟는 걸 감안하면,  빨대에 불이 닿기 전에 꺼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BPA-FREE는 120도까지 견디기 때문입니다. 

 

보온은 4시간, 보냉은 6시간, 얼음은 17시간까지 가능합니다. 전소 전에 차량 화재가 진압된 것으로 보아, 얼음이 남아있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텀블러에 심하게 불이 붙기 전 진화되어,  빨대도 · 텀블러도 살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BPA-FREE / SUS304 / 보온력은 다른 브랜드도 비슷한 수준이 많아, 스탠리 고유의 특징보다는 결국 사진 찍힌 타이밍이 묘하게 좋았던 탓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좋은 마케팅 소재가 됐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스탠리 제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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