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플레이트 장단점 후기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사각 식기건조대의 애로사항이 많아 최근에 싱크대 플레이트로 교체하였습니다.
기존 식기건조대는 백조 사각 싱크볼 내부에 거치하는 형태였습니다. 밖에 나와 있지 않아 주방이 깔끔해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이 곧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요. 아래에 숨어있기 때문에 물을 쓰면 건조해 놓은 식기들에 물이 다 튀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식사 전후에 나오는 일반 컵, 간식 후 소량의 그릇들을 세척·건조할 때만 쓰면 됐기에 지금의 건조대는 부피면이나 구조면에서 부적합했습니다. 그래서 대체할 만한 제품을 찾았고, 고민 끝에 '싱크대 플레이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살던 집의 주방은 싱크대 폭이 좁아 돌돌 말리는 '실리콘 플레이트'를 썼었습니다. 하지만 물을 많이 쓰는 부엌의 특성상 금세 곰팡이가 폈고, 쉽사리 제거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실리콘 재질답게 단단한 적치는 불가능했습니다.
실리콘의 치명적인 단점을 알기에 녹이 잘 슬지 않는 프리미엄 스텐 'SUS304'이상의 재질을 원했습니다.
- 40~60cm 슬라이딩 길이조절
- 폭 12cm(소형) , 20cm(대형)
또한 싱크볼에 안정감 있게 걸쳐치길 원했기에 평평한 것보다 이렇게 완만하게 굴곡이 있는 제품을 더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약 1개월 정도 써보고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12인용 식기세척기 보조템으로 활용하기 좋음
- 안쓰는 경우 다른 곳에 적치해도 돼서, 싱크볼을 크게 쓸 수 있음
- 작아서 공간활용이 좋음
- 단점
- 싱크대에 물기가 많으면 살짝 미끄러지기도 함 (걸칠 부분에 물기를 선 제거 하는 게 중요)
즉, 메인으로 쓰는 것이 아닌 보조도구로서 활용하기엔 싱크대 플레이트가 매우 좋습니다. 특히 12인용 식기세척기가 있으신 분은, 큰 주방도구는 식기세척기에 작은 식기들은 플레이트에 나누어 건조하면 더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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