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베드버그라 불리는 빈대의 출몰로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까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흡혈충에 150일 먹지 않아도 사는 생존력 등 미운 요소만 다 갖춘 빈대는 실상 완전 박멸도 어렵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퇴치가 어려운 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살충제 내성으로 화약약품으로도 제거가 쉽지 않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빈대 특징은?
- 강한 생존력
빈대는 오로지 동물의 피만을 먹고사는 흡열충이라 '먹이트랩'으로 잡을 수 없고, 150일 이상 굶어도 생존이 가능한 데다, 애벌레 기간이 짧고 성충 생존기간이 긴 악질 해충입니다. 특히 낮에 숨어있다 밤에 사람에 접근하는 흡혈에 특화된 해충이라 잠결에 물리는 통에 발견뿐만 아니라 대처도 어렵습니다.
또한 날아다니지 않고 어딘가 붙어서 기생하기에, 집이 아무리 깨끗해도 누군가 1명이 빈대를 붙여오면 끝장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붙어온 빈대 암수가 2~5개의 알을 2~3일 간격으로 낳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번식력도 좋습니다.
문제는 따듯한 실내환경을 좋아하는 서식성 곤충이라 요즘처럼 난방을 하는 지금이 가장 살기 좋은 적기라는 건데요. 그렇다고 추우면 죽냐? 아무리 추워도 성장과 부화가 더딜뿐, 죽지는 않는 불사신 같은 존재입니다.
- 발견은?
빛을 싫어해서 방에 불을 키면 숨어버리기에, 캄캄한 밤에 조용히 들어가 손전등으로 침대 모서리, 매트리스 사이를 확인하다가 발견할 수 있고, 대게는 물린 자국으로 빈대가 생겼구나를 알게 됩니다. 빈대에 물리면, 모기 물린 것과 비슷하지만 노출된 부위를 주로 물며, 2~3곳 연달아 물어 일렬이나 원형으로 자국이 생기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 물리면?
다행히 빈대가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가려움 등으로 2차 피부병이 생길 수 있고, 흡혈양이 많은 경우 심하면 빈혈, 고열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빈대에 물렸다고 판단되면 의사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빈대 퇴치 방법은?
흔히 살충제를 1순위 퇴치법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살충제 내성이 생긴 빈대들이 많아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것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전문가용 살충제를 사용하면 빈대를 죽일 수 있지만, 독한 화학약품을 침구류, 의류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인체흡입문제 · 침구류 재사용 문제등을 고려해서 신중해질 필요는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열"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스팀다리미로 가방 · 매트리스 · 침구류를 훑으면 빈대와 빈대 알을 죽일 수 있습니다.
- 빈대흔적이 보이는 의류 및 커튼을 건조기에 돌려 방제할 수 있습니다.
- 스팀청소기로 주기적인 바닥 청소를 하고, 일반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빨아드린 후 밀봉해 버리는 것도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열을 이용한 가전으로 빈대를 제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데요. 집과 달리 숙박업소를 방문하게 된다면 빈대가 숨어 있을 만한 장소 (침구류, 소파 틈새, 침대 머리판 등)을 확인하고, 짐도 방바닥 · 침대에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돌아와서는 의류를 즉시 세탁 · 건조하여 혹시 모를 빈대를 없애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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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조기 사용으로 혹시 붙어 있을지 모를 빈대를 제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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