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제품 리뷰 / / 2024. 7. 3. 17:06

미닉스 더 플렌더 내돈내산 찐 후기 - 냄새, 소음, 세척 총평

미닉스 더 플렌더 내돈내산 찐 후기입니다. 언박싱부터  "냄새가 어느정도 날까?", "분쇄방식이라 시끄럽지 않나?" 등 누구나 한번 가져봤을 미닉스 더 플렌더에 대한 의문사항 제가 경험한 그대로 적나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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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사용 전후 음식물 처리 모습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사용 전후 음식물 처리 모습

 

 

1. 언박싱

배송상자보고 겁먹지 마세요! 미닉스 더 플렌더 무게는 9kg이지만 일반 성인 여성이라면 쉽게 들 수 있습니다.

 

패킹 박스에는  AS를 대비해 포장박스를 간직하라는 안내문구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정품인증을 위한 시리얼넘버도 박스 측면에 있기에 안전하게 개봉한 후 베란다에 고히 모셔두세요.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패킹모습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패킹모습

 

 

박스를 열면 빵빵한 뽁뽁이와 사용설명서 및 이벤트 참여 리플릿이 들어있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패킹모습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패킹모습

 

 

사용설명서 잘 안보는 사람이라도 쉽게 볼 수 있도록 감각적이고 심플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사용설명서 및 이벤트홍보문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사용설명서 및 이벤트홍보문

 

 

미닉스 본체를 꺼냈습니다. 잇섭이 유튜브 영상에서 주구장창 노래를 부르던 스티커가 눈에 보였는데요. 그만큼 절대 빼먹지 말고 제거하라는 회사의 당부겠죠?

본격적으로 스티커를 제거해보겠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언박싱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언박싱

 

 

스티커 제거의 핵심은 냄새 잡는 필터쪽이기 때문에, 필터가 담긴 뚜껑을 열어보겠습니다. 뚜껑은 자석방식으로 개폐되는데 본체에서 완전히 분리도기도 합니다. 올리다 떨어져서 순간 놀랐는데 바로 척하니 붙었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필터 뚜껑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필터 뚜껑

 

 

필터 스티커에는 친절하게 방향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필터스티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필터스티커

 

 

🚨주의! 필터 하단부 스티커 제거 시, 예고한데로 소량의 가루가 떨어집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필터스티커 제거 후 나온 가루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필터스티커 제거 후 나온 가루

 

 

 

필터스티커 제거 기념으로 디자인 한번 봐줍니다. 가로사이즈 함뼘의 위엄!!!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사이즈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사이즈

 

 

 

음식물 넣는 투입구를 열어봅니다. 콘센트가 건조통 내부에 들어있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언박싱 건조통 내부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언박싱 건조통 내부

 

 

 

통도 예외 없습니다. 야무지게 모두 제거합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언박싱, 스티커제거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언박싱, 스티커제거

 

 

 

 

2. 설치

스티커를 제거했으니 바로 설치하겠습니다. 

 

필터를 올바른 방향으로 장착한 후, 통에 들어있던 전원코드를 제품에 연결합니다. 

어디에 꽂아야 하는지 한참 찾았는데, 제품을 살짝 옆으로 눕혀야 알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눌러야 잘 끼워집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코드 연결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코드 연결

 

 

📢설치 시, 장소의 제약이 있습니다. 통풍이 안되거나 벽면에 너무 가까우면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벽면이나 상부장에 많이 맺힐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 벽이 흥건하다는 후기도 있으니 장소 잘 물색 후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권장하는 설치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설치규격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설치규격

 

 

장소에 이어 전원관련 권장사항도 있습니다.  가정용(220V/60Hz) 콘센트에 단독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정수기 · 커피머신은 2구에 동시에 꽂고, 미닉스만 단독으로 콘센트에 꽂았습니다. 

 

이제 작동시켜보겠습니다.

 

제품에 전원버튼이 없습니다. 코드를 꽂으면 바로 작동됩니다. 전원이 꺼진 상태로 음식물을 보관하면 냄새와 부패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전력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해 주세요. 

 

 

 

 

 

3. 작동 - 건조부터 보관까지

음식물 투입 전 투입 불가 음식물, 주의가 필요한 음식물을 먼저 공부합니다. 

 

 

| 투입이 불가한 음식물 : 기본적으로 사람과 동물이 먹을 수 없는 것들

 

채소류 쪽파·대파·미나리 등의 뿌리/  고추씨, 고추대/ 양파 ·마늘 · 생강· 옥수수 등의 껍질 / 옥수수대
과일류 호두 · 밤 등 딱딱한 껍데기 / 복숭아 · 살구 · 감등 핵과류의 씨 / 과일의 줄기 · 꼭지
곡류 왕겨(벼의 겉 겨)
육류 소·돼지 · 닭 등의 털과 뼈
어패류 조개· 소라 · 전복 등의 껍데기 / 게 · 가재 등 갑각류의 껍데기 / 굵은 생선 뼈
기타 계란 등 알 껍데기 / 각종 차 · 한약재 찌꺼기 / 기타 이물질 등

 

 


| 투입 시, 주의가 필요한 음식물

 

  종류 해결방안
단단한 섬유질 바나나 껍질, 열무김치, 양배추, 옥수수 심 등 3cm 정도 잘라서 넣기
달라 붙는 음식물 밥, 우동, 떡, 감자전분류, 당분류 등 다른 음식물과 혼합해서 넣기
기름기 많은 음식물  고기류 비계, 튀김, 껍데기 

 

 

 

이제 작동 해보겠습니다.

 

① 전면부 push버튼을 눌러 도어 개방 >  건조통 꺼내 음식물 쓰레기를 담기 >  다시 장착합니다. 

 

*락앤락 음쓰통에 며칠 보관했던 음식물 쓰레기를 넣었습니다. 투입하지 말라던 계란껍데기부터, 대파껍질 심지어 살구씨도 들어있었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작동시작, 음식물 투입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작동시작, 음식물 투입

 

 

② 시작/정지버튼을 누릅니다.  

"친환경 음식물 처리를 시작합니다" 라는 안내멘트와 함께 건조가 시작됩니다.

멘트 이후 약간의 웅 하는 소리가 있는데 이 정도 소음이 다입니다. 요즘 같은 여름에는 에어컨, 선풍기를 가동하기에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분쇄할 때 커지나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습기 틀어놓을 때 나는 미세한 소음 . 샤오미 선풍기 1~2단계 그 중간정도로 전혀 거슬리지 않는 소음입니다.  

 

[추가] 2회차 사용후 느낀 점 . 건조단계에서 기계에 귀를 가까이 대면,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납니다. 분쇄단계는 웅하는 고주파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분쇄기가 회전하면서 살짝 드르륵? 하는 소리도 났습니다. 하지만 기계가 작동하는 동안 다른 방, 거실에 있으면 전혀 느끼지 못하는 미세한 소음입니다. 그러니 정말 소음이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소음

 

 

디스플레이도 심플합니다. 시작하거나 중간에 음식물 투입할 때 쓰는 시작/정지 버튼과 건조통 세척할 때 쓰는 세척모드 버튼 딱 2개만 조작합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버튼의 기능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버튼의 기능

 

 

dry (건조)> cut(분쇄) > cool (식힘) 표시부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남은 시간 표시는 없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작동 분쇄중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작동 분쇄중

 

 

 

③ 처리가 완료되면, 결과물을 버려줍니다. 

양이 많아서 그랬는지, 투입후 5시간 30분이 지나서야 cool(식힘)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그 시간이 오후 11시 30분이었습니다. 참고로 종료 직후 건조통을 꺼내면 뜨거울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결국 하루 지나 다음날 아침, 식은 상태에서 개봉했는데요.

 

뚜껑 열때 과연 어떤 냄새가 날까? 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말한 "뭔가 볶은 냄새"가 났습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작동 후 가루로 변한 음식물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작동 후 가루로 변한 음식물

 

 

역하거나 괴롭거나 그런 향이 아닙니다. 어떤 음식물 쓰레기를 넣느냐에 따라 살짝씩 다를 수 있겠지만, 다른 분들의 후기를 토대로 결론내면 강하게 뭔가 볶아낸 냄새입니다.  참 ! 처리과정중에는 냄새 일절 없었습니다. 신기합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작동 후 가루로 변한 음식물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작동 후 가루로 변한 음식물

 

 

내용물을 보니 가루도 있고, 형체를 유지하는 것들도 있었는데요. 실수로 넣은 살구씨, 그리고 대파줄기등이 형체를 살짝 유지하며 말라비틀어진 채 있었습니다. 투입을 왜 하면 안되는지 분명해지는 순간이네요.

 

다행히 분쇄날의 코팅은 벗겨지지 않고 멀쩡했습니다.하지만 여러번 반복되면 곧 벗겨지겠죠!! 늘 주의해야 합니다. 

어차피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하기에, 지퍼팩에 넣었습니다. 몇번 더 모은 후에 버릴 예정입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작동 후 가루로 변한 음식물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작동 후 가루로 변한 음식물

 

 

④ 건조통은 물로 한번 휘리릭 해서 다시 넣습니다. 

많이 더럽다면 건조통에 1/2정도 물을 넣고 세척모드를 했겠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서 바로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철수세미 사용 시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니 뜨거운 물로 불린 후 부드러운 소재로 닦는 게 좋습니다. 

 

 

 

 

+✍건조만큼 유용한 기능 

건조보다 더 유용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보관모드인데요. 보관모드는 별도 버튼이 있는게 아니라, 음식물을 투입하면 기계가 자동으로 보관모드로 들어갑니다. 보관모드는 대기상태의 전력을 사용하기에 전기 소모량이 매우 적습니다. 

 

소량 배출되는 음식을 매번 처리하지 않고, 냄새 없이 위생적으로 보관하다 한번에 처리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먹은 수박을 넣어두었습니다. 따로 보관하면 초파리도 꼬이는데 정말 유용합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보관모드

 

 

 

 에코모드도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때 쓰는 모드입니다. 시작 버튼+ 세척모드 버튼을 동시에 짧게 터치하면 에코모드로 변하는데요. 저온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라 처리시간이 긴 게 단점입니다. 그럼에도 혹 퇴비가 필요하신 분들은 이 모드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4. 미닉스 더플렌더 느낀점

이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디자인

디자인이 심플하긴 한데 생각보다 짧뚱했습니다. 얄상한 LG 오브제 정수기와 대비되어, 더 부해보였습니다. 색상도 아쉬웠습니다. 기본 그레이지 색상이 화이트 인테리어와 약간 어색하다고 할까요? 살짝 튀었습니다. 새로 출시된 샌드베이지 색깔이면 더 나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이 또한 실물을 봐야 감이 올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주방에서 쓰기엔 손색없을 정도로, 누가 음식물 처리기로 생각하겠냐 할 정도로 깔끔한 디자인인 것은 맞습니다.

 

 

*미닉스 사이즈 : W195 X D422 X H341mm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설치 모습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설치 모습

 

 

 

2. 성능

말로말모. 성능 좋습니다. 소음이 1차로 없고, 2차로 냄새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건조도 훌륭합니다. 보관모드 덕분에 수시로 나온 쓰레기를 깨끗이 관리할 수 있어 저는 20000% 만족합니다. 

 

 

3. 사용상 추가로 느낀 점

 

· 뚜껑이 스르륵 열리는 게 아니라 확 열립니다. 스스륵 열리는게 기술력이라면 더 비싸지겠죠?

 

· 작동 중 외관 온도가 올라갑니다. 아이가 닿으면 놀랄 정도? 옆에 다른 가전이 있다면 적정 거리 띄워 놓아야 합니다. 

 

 

· 2L 건조통 크다 작냐 논란이 많은데, 3인가구에 저녁만 함께 먹는 패턴이라면 충분한 사이즈입니다.  주부감으로 이틀 모았다가 한 번만 돌리면 될 각이라 사이즈 걱정은 너무 안 하셔도 됩니다. 

 

· 밤 11시 30분에 음성안내모드로 (~분쇄가 완료되었습니다? ) 같은 멘트가 크게 들려서 놀랬습니다. 잠귀가 밝은 사람이라면 음성 안내 기능 해제하는 게 낫습니다.  (방법 : 세척버튼 5초 이상 누르면 해제되었고 나옴) 

 

· 필터 성능이 다하면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권장 교체주기는 3~4개월 간격입니다. 필터값 19,900원 단순계산 시 연 8만 원인데 약간 부담은 되겠구나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건조기, 식기세척기에 이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4대가전에 뽑힐만합니다. 또한 1~2인가구를 겨냥한 가전답게 좁은 공간을 고려해 개발한 탓인지 (제 개인적인 생각)  소음, 냄새를 잘 잡은 느낌입니다. 그 때문에 30평형대 아파트에서 쓰면 소음이 더 안 들립니다. 

 

그냥 무조건 써봐야 압니다. 건조기 전과 후로 삶이 달라지듯 미닉스 더 플렌더 전과 후는 상당히 다를 것입니다. 

 

또한 미닉스가 좋은게 음식물 처리기 중 가격도 가장 합리적이라 부담도 적습니다. 무상 A/S 도 2년이라 맘 놓고 쓰기 좋습니다. 문제는 워낙 품절이라 구하기 어렵다는거죠. !! 부디 잘 겟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미닉스 더 플렌더 찐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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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 더 플렌더 미니 음식물 처리기 가정용 분쇄기 건조기 - 미닉스 공식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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