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제품 리뷰 / / 2024. 7. 2. 16:48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 장단점 비교, 실제 사용후기 분석

3대 가전 로봇청소기, 건조기, 식기세척기에 이어 요즘 뜨고 있는 4대 가전은? 바로  '음식물 처리기'입니다. 주부보다 예비신랑들이 혼수가전으로 더 원하다는데요. 남편이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빈도가 높기 때문이겠죠? 오늘은 유명 IT 인플루언서 ‘잇섭’ 이 리뷰하고, 최근 진행한 라이브방송에서 역대 매출 1위를 찍었다는 미닉스 더 플렌더 음식물 처리기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음식물 처리기 방식 비교

제품 리뷰에 앞서, 음식물 처리방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음식물 처리기 방식에는 싱크대형 디스포저, 건조분쇄, 미생물형이 있습니다.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는 '건조분쇄'에 해당합니다. 

 

  싱크대형 디스포저
(1세대)
건조분쇄
(2세대)
미생물형
(3세대)
정의 · 음식물을 분쇄해서 물과 함께 하수구에 처리하는 방식

· 가격 10~ 150만원까지 다양
· 음식물을 건조 > 분쇄해,
부피를 감소시키는 방식

· 가격 40~70만원
· 미생물이 음식을 분해해 95%이상 소멸시키는 방식

· 가격 60~150만원
1회
처리시간
· 1분 미만 · 4~5시간 · 12~24시간
투입제한 · 단단한 물질 · 단단한 물질 · 단단한 물질
· 국물류
· 매운 음식 (마늘, 고추 등)

* 미생물이 살아있는 생명체이기에 투입할 수 있는 음식물 제약이 가장 많음
장점 · 처리속도가 가장 빠름 · 제품이 크지않음 · 친환경적임

· 음식물 생길때마다 추가 투입 가능

· 미생물이 음식물을 소화시키면서 점점 부산물이 늘어나는데 경계선까지 차기전에 일반쓰레기로 버리거니 비료로 사용하면 됨 
단점 · 불법 위험성 많음 
분쇄기를 사용하더라도 하수도법상, 갈린 음식물의 80%는 이용자가 직접 회수해야하함, 즉 20% 미만만 직접 배출하는 분쇄회수식에 가까움. 

하지만 회수부(분쇄부 다음에 있는 2차 처리기)가 없거나 회수부내 거름망이 없이 100% 배출하는 불법제품이 많음

🚨중요
 KIWATEC(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 + kc안전인증을 거친 제품만 합법임


· 설치지역에 제약있음 
하수도법에 의거 하수처리구역내 일반 가정 또는 하수처리구역외 지역 중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된 일반가정에만 설치할 수 있음 

· 역류 발생할 수 있음

· 싱크대 밑에 별도 설치공간 필요

· 설치제품이라 이사할때 가져갈 수 없음

· 건조과정중 냄새를 잡아주는 필터를 3~6개월 간격으로 교체해야함

· 제품 작동 중간에 음식물 추가 투입 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 


· 분쇄된 음식물 쓰레기는 다시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야 함
· 부피가 큰 편

· 건조과정중 냄새를 잡아주는 필터를 6~12개월 간격으로 교체해야함

· 미생물 관리가 어려움
구입후 바로 쓰는게 아니라 1주일간 탄수화물 주면서 미생물 배양· 활성화 시켜야 함  > 장시간 집을 비운다면, 미생물 먹이를 주고 가야함  > 관리 잘못하면 미생물이 죽음 (미생물은 기름기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데 케익류 많이 넣었다가 미생물 죽었다는 후기 있음. 미생물 재구매 비용 : 5만원 이상)

실제, 음쓰 처리보다 미생물 관리가 더 스트레스라는 후기 있음



· 특유의 흙냄새
주방내부보다는 베란다에 놓고 써야 함



· 분해 안 된 음식물들은 별도로 빼 내야 함 

비고 불법 분쇄기 사용시 소비자도
1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됨
· 1회 건조작동시 전기세는 128원 (한달간 매일 쓰면 3천원 선) · 미생물이 활동할 수 있는 적절한 온도를 설정하기 위해 항시 전기가 공급되어야 함.
한달 전기세는 제품용량에 따라  4~1만원 선. 

 

 

 

처리기 별 장단점 비교 후,  건조분쇄방식인 미닉스 더 플렌더를 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는 음식물쓰레기 중량에 비례해 과금합니다. 쓰레기 무게를 줄이기 위해 통에 음식물을 모은 후 물기가 빠지면 버렸는데요. 평소에는 괜찮지만 여름에는 통 안에서 발효가 되는지, 추가 투입하려고 뚜껑을 열면 썩은 냄새가 온 집안에 퍼졌습니다. 후각에 예민한 남편이 냄새 때문에 '음식물처러기'를 사자고 먼저 권했습니다. 진정 초파리, 더운 여름에 버리러 나가는 것보다 냄새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음식물 처리기 무얼 사면 좋을지 공부를 했고, 위처럼 분석표를 만들었지요.

 

음식물 쓰레기통에 음식물 찬 모습
음식물 쓰레기통에 음식물 찬 모습

 

 

일단, 싱크대형은 친언니가 예전부터 쓰고 있어 성능은 알지만, 이동의 제약이 있고 불법 및 역류 위험성 때문에 처음부터 제외시켰습니다. 

 

미생물형의 경우, 린클 미생물 음식물처리기를 쓰는 친구 덕분에 몇번 본 적이 있습니다. 냄새와 부피 때문에 베란다에 놓고 쓴다고 했었습니다. 저희집은 부엌 베란다를 확장했기에 음식물처리기를 위한 공간확보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미생물형도 제외했습니다. 솔직히 음식물 처리를 위해 미생물을 관리한다? 그럴 자신이 없었습니다.

 

부엌 베란다 확장
부엌 베란다 확장

 

 

남은 건, 건조분쇄형인데 브랜드는 딱히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화이트 인테리어에 어울리면서 LG 오브제 정수기 옆에 둘만한 제품은 요즘 핫한 '미닉스 더 플렌더'밖에 없기 때문이었죠. 

 

LG오브제 정수기
LG오브제 정수기

 

 

🚨주의. 엉성한 포토샵 죄송합니다. 

 

LG 오브제 정수기 옆에 미닉스 설치 예정
LG 오브제 정수기 옆에 미닉스 설치 예정

 

 

어제 출고돼서, 열심히 저희 집에 오는 중이라 이렇게 미리 시연만 했습니다. 품절제품이라 정말 어렵게 샀습니다. 

 

 

미닉스 더 플렌더 출고메시지
미닉스 더 플렌더 출고메시지

 

 

 

ISTJ답게 설치 전, 잇섭님이 2개월 전에 리뷰한   영상을 꼼꼼히 보았습니다. 영상도 영상인데  실사용 후기 및 제품 관련 호불호 댓글을 보면서 '이런 점이 별로구나. 이렇게 사용하면 좋겠구나'  등 생각보다 얻을 내용이 많았습니다. 

 

 

2.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 장단점 비교

잇섭이 영상에서 밝힌 미닉스 더 플렌더 장단점 내용입니다. 

 

 

 

 

 

1. 디자인 

· 장점: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디테일, 마감이 좋음 . 기존에 출시된 건조분쇄방식 처리기 대비 사이즈가 작고 예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음. 

 

· 단점: 기계 부피에 비해 음식물 넣는 공간이 작음 (음식물 처리 냄새를 잡기 위해 안쪽으로 길게 설계됐다고 함)

 

 

2. 작동방식

· 장점 : 국물채로 넣어도, 매운음식을 넣어도 4~5시간 뒤면 바삭바삭 과자처럼 말려서 나옴.  부피가 말도 안 되게 줄어듦

 

· 단점: 기름진 음식은 뚜껑에 기름이 많이 묻고, 조금더 질퍽한 잔여물이 남음. (단 클리닝 모드를 하면 쉽게 세척됨)

 

 

3. 사용상 느낀 점 

· 소음 : 무소음에 가깝긴 하나, 분해할때 약간의 소음은 있음. 

 

· 냄새 : 냄새가 아예 안나는 것은 아님. 뚜껑 열 때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불쾌한 음식물 쓰레기 냄새는 아님

 

· 장시간 쓰면 내부 코팅이 벗겨짐 

 

· 디스플레이에 처리가 언제 끝나는지 남은 시간이 나와 있지 않아, 그 다음에 언제 쓸 수 있을지 모름

 

· 전기는 하루에 한번, 한 달 쓰면  23.63 kwh, 전기세는  2,880원 정도 (누진세 제외한 순수 전기세)

 

· 필터는 3~4개월마다 교체, 길게는 6개월 까지 가능

 

· AS는 무상 2년

 

 

결론적으로 미생물 관리의 어려움 및 투입되는 음식물 제약때문에 예전에 리뷰했던 미생물형보다 더 만족하는 눈치였습니다. 단, 잇섭의 경우 돈 받고 하는 유료광고라 살짝 중립적으로 바라보기가 힘든데요. 그래서 댓글내용 중 실사용 후기만 따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3.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 사용후기 정리

전반적으로 음식물 처리기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일단 높았고, 그 외 부수적인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장 많은 후기 '냄새'

"웍에 음식물 막 때려붓고 볶아내면 나는 냄새, 볶음 요리 시 나는 고소한 냄새" 등 나름 맡을 만한 냄새라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만약 냄새가 걱정되면 '커피찌꺼기'를 넣으면 좋다는 꿀팁도 있었고요. 혹 필터 방향을 잘못 맞추면 냄새가 난다고 하니 필터 방향도 잘 보고 끼워야겠습니다. 

 

 

2. 기름기 음식을 넣었을 때 대처법 

잇섭이 밝힌 것처럼 기름기가 많으면 촉촉한 바닷가 모래같은, 떡진 결과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세제 몇 방울 넣고 한번 헹궈서 넣던지, 또는 한번 더 돌리면 된다고 합니다. 

 


3. 그 외 단점

· 외부는 변색이 없지만, 가열방식이라 뚜껑 열때 보이는 위치에 살짝 열변색이 있습니다. 

 

· 수증기를 바로 날려 보내는 방식이라, 공기순환 적은곳에서는 곰팡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코팅은 사람 BY 사람인듯 합니다. 단, 코팅이 벗겨져도 체감상 성능변화는 없다는 게 공통된 의견으로, 딱딱한 물질만 주의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 외, 닭뼈, 생선뼈도 쉽게 분해될 정도로 모터성능이 좋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 

 

그리고 사용상 팁이라며 음식물 보관 기능을 이용해, 2~3일 모아두었다가 한번만 돌려도 냄새 없이 처리가능하다는 점, 중간에 다시 투입하거나, 내용물 안 비우고 추가로 넣어도 잘 되는 점 등 2인가구 기준 일주일에 1~2번 비운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제 곧 저의 미닉스가 도착하니 냄새와 열기, 소음은 직접 느껴보겠습니다. 그리고 음식물을 처리기에 곧장 투입하기보다 아래처럼 물기 바스켓에 1차 처리한 후 넣겠습니다. 후기를 종합해본 결과, 애벌설거지처럼 처리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살짝의 세척, 물빠짐은 필요한 듯 합니다. 

 

 다음에는 설치과정 및 실제 제가 겪은 후기 공유하겠습니다. 

 

🚨사용후기는 아래에서 확인!!

미닉스 더 플렌더 내돈내산 찐 후기 - 냄새, 소음, 세척 총평

 

SUS304 싱크내 바스켓 음식물처리통
SUS304 싱크내 바스켓 음식물처리통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