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프린터기 삼성 SL-J1660 복합기 사용후기
남편의 재택이 장기화되면서,'RIGHT NOW'로 필요한 서류에 대한 갈증이 증폭되자,
결국 인생 최초로 프린터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기계포비아에 기계치라 "가정용 프린터기 추천", "보급형 프린터기" 키워드로 네이버와 쿠팡을 번갈아가며 무작정 검색했고,
결국 삼성의 SL-J1660 모델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단순히 삼성이라 믿음이 갔다.
스캔, 복사, 인쇄가 다되는 복합기라 1거 삼득이기도 했고...
또한 해당상품의 경우 A4용지 1세트와 재생잉크도 함께 제공된다고 하여, 뒤돌아볼것 없이 바로 주문을 했고, 이틀만에 배송되었다. 다만,
- 재생 잉크 (再生ink)
- 잉크를 다 쓴 잉크 카트리지에 다시 잉크를 충전해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복사기나 프린터의 잉크 카트리지.
재생잉크는 정품잉크가 아니라 고장이 발생해도 무상 AS가 안된다는 것을 다 설치한 후에 발견했기에...
글 쓰는 지금도, 부디 고장이 안나길 바랄뿐이다.
정품 잉크사세요~!!
각설하고, 남편의 도움을 받아 프린터를 세팅했다.
프린터 본체, 보증서와 설치관련 자료들.
프린터기는 공프린터기로, 배송된 재생잉크를 설치해줘야 한다. (나는 추가로 재생잉크 제공되는 줄 알았는데 오해였다)
새것임을 증명하는 비닐포장과 저 파랑색 테이프, 조심스럽게 제거 후
설명서대로 이것저것 살펴보면서 기본적인 상태 점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잉크 카트리지 설치하기,
저 잉크카트리지 보호재를 제거 한 후,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넣으면 된다. 왼 컬러, 좌 흑백
그 다음은 드라이버 설치,
내 노트북에는 CD-ROM이 없어서 www.samsung.com/printer 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했다.
시키는데로, 마무리는 프린터와 노트북 연결!!
이제 모든 세팅은 끝났다.
다만, 같이 배송되기로 한 A4용지가 안오는 바람에, 스캔을 먼저 해보았다.
스캔
스캔대상은 아들래미가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 책.
스캔하기 위해 꾹 눌렀더니,
참고로 기계에 스캔버튼이 있는게 아니라, 드라이버설치 후 연결된 PC화면에서 조정한다.
약간의 소음과 함께 PDF파일로 멋지게 완성.
우와~ 여기서 이미 감탄했다.
인쇄
집에서 나뒹구는 이면지로 시도
내가 중심을 잡 못잡는건지, 용지삽입 시, 너비조절해서 삐뚤어지지 않게 고정하는게 어려웠다.
그리고 또다른 문제 발생
"프린터 문이 열려있음" 에러 ...
처음이라 그런가, 구글링 해도 못찾고, 정품잉크 안써서 그런가 하고 씩씩 거리다가
요 잉크 카트리지 교체 덮개가 열려있다는 걸 알았고, 닫으니 바로 쭉 인쇄가 되었다. 한심했다.
주인과 달리 일은 잘하는 SL-J1660.
테스트용으로 default값이 출력되는 줄 알았는데, 바로 내것이 나와서 당황한 것 빼고는
생각보다 빨리 프린트 되었다.
그외 복사는 안해보았지만, 뭐 안해봐도 알것 같은 이 느낌!!!
5만원만 투자하면 이렇게 쉽게 집에서 프린트 할 수 있는 걸, 왤케 전전긍긍했을까 싶어 과거의 나를 혼내주고싶다.
그러니 엄청 많은양의 인쇄를 요하지 않고, 퀄리티 있는 인쇄질 역시 필요하지 않다면, 가정용 프린터기 SL-J1660 강추하고 싶다.
또한 민원24양식도 인쇄가능하다고 하니 (예전에는 불가하여, 다른 루트로 해결했다고 했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으랴~~
지금까지 노블루의 가정용 프린터기 SL-J1660 추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