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있는집 화이트 소파 인테리어, Why Not?
"아기 있는데 화이트가 감당 되겠어?"
누가봐도 무모했고, 나조차도 확신이 없었던 화이트 소파는
인테리어 완공 후, 집에 설치되는 날까지 마음을 조리게 했는데
약 10개월 이상 써본 나의 대답은
"WHY NOT"이다.
아기라 부르기엔 이미 많이 큰 아들래미의 어떠한
광기와 오물질 투척에도 화이트 소파는 굳세어라 버텨주었고
그 덕분에 생활때로 적당히 바랜 베이지색을 뽐내며
예전의 자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알아야 할게 이건 가죽이 아닌 "패브릭"이다.
예전 아파텔 살때 사용했던 "인조가죽"의 싸구려 소파는
너무 쉽게 너덜너덜 해지고,
청소하는 것 자체도 어려웠고,
가죽이 주는 그 특유의 질감이 너~~무 싫어서(비싼건 달랐으려나?) 나와 남편은
다음 소파는 무조건 패브릭이다라고 정했었다.
하지만 색에 대한 결정은 차후에 이루어졌는데,
화이트 우드 컨셉,
티크 강마루,
고민한게 무색할정도로, 이건 누가봐도 화이트였다.
어.소.화(어차피 소파는 화이트다)
어떤 조명에도 어울리고
화이트 인테리어의 화룡점정이라고나 할까?
혼자 자화자찬하는게 아니라 보는 사람마다
"소파 어디꺼야? 정말 예쁘다"
하며 한마디씩 한다.
예쁜것에 더해 또하나의 매력을 말하자면
관리가 쉽다는 것이다
원단 자체의 특성 때문에, 방수는 물론 음료수 흘린거,
피묻은거 까지 물티슈로 슉슉 하면 다 닦인다.
최근에, 아들래미의 급체로 소파에 엄청 큰 토를 한적이 있는데
이건 물티슈로 안됐고, 중성세제 뭍힌 수건으로 닦으니 바로 닦였다.
그만큼 패브릭의 단점인 관리까지 쉽게 돼서 아이가 있지만
화이트를 유지할 수 있는것이다.
자세히 보면 살짝 얼룩덜룩한데..
금방 청소하면 깨끗해 진다. :)
그래서 세줄 요약평은
- 화이트 우드 컨셉이라면 과감하게 화이트 소파에 도전하라
- 아이가 있어도 화이트로 도전해라
- 생활오염에 강한 원단의 화이트 소파는 염려하는 모든것을 해결해 줄것이니라.
*참고로 제가 산 소파는 소파279 베이직소파입니다.
매장에서 사는게 홈페이지보다 배송비도 안붙고 싸니 매장한번 둘러보세요
그럼 지금까지 노블루의 화이트 소파 인테리어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