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우드
심플 & 모던
있어빌리티 and 가성비있게"
+ 기본정보 : 송파파크데일 아파트 / 33평형
+ 가족구성원 : 부부와 5세 아들래미
+ 공사기간 : 약 5주
+ 공사 주요 특징
- 화이트톤에 우드로 포인트
- 무몰딩, 9mm 무문선, 4cm 걸레받이, 매립등으로 개방감 확보
- 확장으로 줄어든 수납공간을 곳곳에 배치
-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라인 정리
아기가 있지만,
최대한 심플, 미니멀하게 꾸미고 싶었던 우리집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현관
생각보다 비좁고 칙칙했던 Before 현관입니다.
현관을 지나면 바로 화장실이 있는
흔한 구조였죠.
짜라라~
많이 달라졌죠?
After 현관은 2가지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신발장과 화장실 문 라인을 맞추고
600각 타일을 시공하여 조금 더 넓어 보이게 했습니다.
두번재로는 한쪽벽면에는 대형 거울을 매립하여
나가기 전 옷 매무새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무광 PET 화이트 신발장을 새로 설치하여
수납력을 높였습니다.
더불어 여닫이 슬림프레임의 중문을 설치하여
전실까지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집의 얼굴이라는 현관!
문 열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거실화장실
생각보다 좁다고 느꼈던 Before거실화장실입니다.
구조변경을 통해 욕조를 제거하고
호텔화장실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벽체파티션의 샤워부스를 만들었습니다.
앞서 말했던 현관과 화장실의 라인정비로
이만큼의 공간이 확보되어
화장실이 더 넓어졌습니다.
이 부분은 많이 자랑하라고
대표님이 당부하셨죠.^^
끝으로 무광재질의 소품을 사용하여
더 깔끔한 화장실을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거실
아트월이 있던 Before거실입니다.
TV없는 거실 + 확장으로 개방감 확보를 하고 싶었던 우리는
한쪽 벽면에 전면 + 일반 스타일의 책장을 짰고
하부에는 수납장을 배치하여 수납력을 높였습니다.
바닥은 어두운 마루색을 택하여
화이트와 대비되어 더 넓어보이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우물천장을 없애고
라인조명을 설치하였으며
아트월에 있던 인터폰을
중문벽으로 옮기는 대대적인 작업을 통해
깔끔한 거실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인터폰이 설치된 벽은 중문과 일자로 라인을 맞추기 위해
약 10cm두께의 가벽을 별도로 제작하여 만든 것입니다.
그만큼 라인에 신경썼다는 얘기입니다 :)
라인만 신경쓴건 아니고
책장, 커튼박스에서 조명을 넣어서
은은한 모드도 연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거실에서 안방으로 이어지는 벽에 있던 장식장은
3단 붙박이장으로 개조하여 수납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참고로 손잡이 없는 push타입의 붙박이장을 할 수 있었으나
1년안에 고장이 잘난다는 말을 들어
흰색의 작은 판넬을 손잡이로 차용하였습니다.
부엌
뭔가 답이 안나왔던 빗각구조의 Before주방입니다.
특히나 보일러, 세탁기를 두는 다용도실과 붙어 있는 구조라
확장이 시급하다고 느꼈고
과연 어떻게 구조를 짜야 하나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현장이었습니다.
그 결과
아무리 확장을 해도 식탁둘 공간이 애매했던 우리는
과감히 식탁을 포기했고 (거실에 배치)
대신 최대한 각을 없애고 한쪽벽면에 냉장고를
한쪽라인에는 보일러실부터, 인덕션, 싱크대로 이어지도록 하여
라인을 정리하였습니다.
특히나 빌트인 가전의 라인을 맞추기 위해 노렸했고
인조대리석 상판도 얇은 것을 차용하고 느낌있는 부엌을
완성시켰습니다.
끝으로 거실에서 부엌으로 이어지는 벽면을 곡선으로 처리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이건 대표님의 급작스런 제안이었는데
아주 만족스럽니다.
그리고 세탁기는 어디에 두었는가 하면
보일러실 맞은편에 가벽을 세우고
설비작업, 배선작업을 다시 해서 거기에 집어 넣었습니다.
부엌의 창문도 적당히 살리면서
건조기까지 놓고 싶었던 우리의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과연 이보다 더 나은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
안방
거실만큼 컸던 Before안방입니다.
특히나 안방문은 포인트를 주고자
흰색문대신 자작나무 그대로를 사용해서 노출시켰습니다.
이것또한 대표님 아이디어 :)
문열고 들어가면
한쪽 변면에 8칸자리 대형 붙박이장을 설치했고
가운데는 퀸+슈퍼싱글 침대를 배치하였습니다.
안방에 있던 작은 파우더룸 (화장대 + 키큰붙박이장)은
장고 끝에
서랍형의 ㄱ자 구조의 장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파우더룸이 생각보다 협소하여
벽면을 채우기 보다는 낮은 장을 채우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화장을 잘 하지 않는 저로서는 굳이 화장대가 필요없었기에
가장 나은 선택이었고
집에 오는 지인들도 너무 예쁘다고 하는 공간입니다
안방화장실
샤워실로 쓰였던 Before안방화장실은
이렇게 욕조를 설치하여 구조를 변경하였습니다.
특히나 욕조의 면치가공을 통해
샤워용품 배치가 수월해졌고,
플랩유리장을 설치함으로써 디지인도 살렸습니다.
다만 써보니 플랩장보다는 기존 슬라이딩장이
더 활용도는 좋았습니다.
그외 장소들
특별히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던 아이방은
확장만 진행해서 이렇게 놀이방으로 해두었고
나머지 방은 남편의 취미공간방으로서
TV,피아노, 그외 가구들만 배치하여 완성하였습니다.
즉 어떠한 인테리어도 하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아파트 살면서 해보고 싶었던
베란다에서 식물을 가꾸고 있습니다.
참고로 베란다 타일 역시 600각으로 맞춘것이고
베란다장또한 새로 짠 것입니다.
어떻게 잘 보셨나요?
멀리서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듯
자세히 보면 사람이 하는 지라
엉성한 부분도 있지만..
(AS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레이아웃 자체는 아주 잘 뽑았기 때문에 만족했던
인테리어 작업이었습니다 !!!!
다시 하라면 과연...
여하튼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길 바라면서
이상 글을 마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