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어린이문화회관 상상마루 다녀온 후기를 공유합니다. 송파어린이문화회관은 송파구에서 관리하는 비영리기관으로서 영유아, 어린이 및 부모지원 프로그램과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상마루는 그 프로그램 중 하나로 '키즈카페'처럼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반 키즈카페와 상상마루의 차이점
- 저렴한 비용 : 2시간 기준, 부모 1인 포함 9천 원입니다
- 엄격한 시간관리 :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키즈카페와 달리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고, 퇴장을 해야 합니다
크게는 이 2가지 정도가 차이가 나며, 실제 경험하면서 느낀 점은 차후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상상마루 이용 기본정보
-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235
- 홈페이지 : 송파어린이문화회관
- 이용대상 : 12개월~초등 2학년까지
- 예약방법 : 사전예약제로 유선전화만 가능 - 02-449-0505
- 예약시간
- 이용요금
- 주차 : 최초 30분 무료, 초과 시 5분당 250원
상상마루 체험관 2개 층 이용 시, 2시간 무료 적용
상상마루 경험 후기
사전예약이 필수이기 때문에, 유치원 하원하는 시간에 맞추어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2개 층을 다 이용해 보고 싶어, 3회, 4회 연달아 예약했고, 어려움 없이 원하는 날짜를 택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널찍하고 쾌적한 공간이었습니다. (참고로 36개월 이하 어린이만 이용가능한 공간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역할놀이 위주인 의사, 마트, 옷 갈아입기와 같은 체험존과 소도구를 이용하는 블록놀이존, 미디어를 이용하는 존 등이 있었습니다. 한창 몸으로 놀기 좋아하는 6세 아들내미는 역시나 미디어존에 많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 외에는 소마자석큐브에 흠뻑 빠져서 2층 종료시간까지 저 큐브만 가지고 놀았습니다.
3층으로 왔습니다. 아기자기하게 노는 2층과 달리 몸으로 놀 수 있는 체험존이 많은 3층입니다. 보이는 시설 이외에 건축놀이 같은 것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번 미끄럼틀을 타더니,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퇴장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아이도 엄마도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은 체험이었습니다. 상상마루는 6세 이상보다는 영유아에 더 적합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다채롭지 않았습니다. 동일 시간에 체험했던 아이들의 연령대가 5세 이하 영유아가 많았던것 역시 이 이유때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특히나 '챔피언'과 같은 운동시설위주의 키즈카페에 익숙한 남자아이들의 경우 실망할 수밖에 없었고요. 그리고 또하나, 상상마루는 부모가 항상 따라다녀야 하는 단점 아닌 단점이 보였습니다. 역할놀이가 주를 이루다보니 엄마의 시간이 1도 없었습니다. 솔직히 6세 이상 아이와 키즈카페를 갈 때는 혼자 놀 수 있어서 어느 정도 엄마의 시간이 보장되는 게 있었는데, 이 상상마루에서는 기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2시간 노는데 1만 원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이 장점하나 가지고 딱 한번 정도 체험 삼아 다녀올만한 가치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지금 바로 전화해서 예약 잡아보세요.
지금까지 노블루의 송파어린이문화회관 상상마루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