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3박 4일 일정으로 오션월드를 다녀왔습니다. 3년 만의 방문이었는데 '전에도 이랬었나?' 할 정도로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여름휴가로 오션월드를 계획 중인 분들은 사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달라진 점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션월드 내 결제방식 변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내 결제수단이 달라졌습니다. 띠지 코인 방식에서 띠지 코인은 선택사항으로 바뀌고, 현장결제가 도입되었습니다. 선불충전방식이던 띠지 코인의 불편점을 개선하고, 쓴만큼만 결제하는 현장페이로 결제를 단순화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내·외부 충전소에 사람이 상주하지 않고 키오스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 띠지코인 충전방식 (안 읽으면 실수합니다)
현장결제가 도입된지 모르고 띠지코인 충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 포함 많은 분들이 초반에 당황을 합니다.
충전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안내사항이 뜹니다.
분명 비치된 띠지를 이용해서 충전하라는 안내가 있지만, 대충 안내문을 스킵하고 코인 띠지 바코드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무의식적으로 락커키를 갖다 댑니다.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키오스크 우측편에 매달려 있는 코인띠지를 갖다 대야 했기 때문입니다. 눈에 안 띄는 곳에 있다 보니 못 찾고 헤맵니다. 지켜본 결과 열 명 중 일곱 명꼴로 띠지를 못 찾아서 헤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충전했습니다. 기억하세요. 띠지는 오른편에!!
🚨키오스크 띠지코인 정산방식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한 경우 카드사 영업일 기준 3~7일 이내 자동정산 됩니다. 그냥 퇴장하면 됩니다. 여행 다녀온 후 3일 지나 충전액은 취소되고, 사용금액이 청구되었습니다.
이외 현금/상품권으로 충전한 경우에는 반드시 정산 후 퇴장해야 합니다. 문제는 정산소에 사람이 상주하지 않기에 현금 충전 · 정산방식의 경우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웬만하면 카드로 충전하시던가, 아니면 코인 띠지 충전없이 현장결제를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외부음식 반입 기준
예전에는 가방 열어서 일일히 확인할 정도로 외부 음식, 음료 반입에 깐깐했는데 요즘은 많이 느슨해진 느낌입니다.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그런데 반입가능 품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반입 가능 외부 음식물
PET 음료 (유리병은 제외)
주류(성인 1명당 맥주 355ml 2캔씩 허용)
환자식, 이유식을 포함한 특수 음식
밀폐용기에 보관된 껍질 벗긴 씨 없는 과일
외부에서 음료 하나 사먹으면 배로 비싼데, 덕분에 커피/탄산 음료수들을 많이 들고 가서 마셨습니다.
외부락커는 실내락커 대비 사물함이 작고, 목욕탕도 없고 내부가 매우 혼잡합니다. 외부신발, 아쿠아슈즈, 맨발이 혼재된 느낌이라 약간 찝찝합니다. 더욱이 폐장시간즈음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 머리 말리는건 말이 안될 정도로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 할 수 있다면 꼭 내부락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2025년부터 아쿠아슈즈 의무 착용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미리미리 아쿠아슈즈 구매하셔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 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