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비치 섬모라 조식뷔페 현장결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 2박 일정으로 제주 해비치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조식이 포함된 2박 전용상품인 'sweet moment' 패키지로 예약한 후, 조식을 즐겼는데요. 투숙 마지막날 식사하는 테이블로 직원이 다가와 '성인 2명분 조식 결제부탁드립니다. 투숙객 할인 10% 들어간 11만원입니다" 라고 말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분명 모든 결제를 사전에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제주 해비치 2박 전용 패키지 - Sweet Moment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제공하는 스페셜 오퍼 중 'Sweet Moment'라는 패키지가 있습니다. 11월 30일까지 운영되는 2박 전용 상품으로 조식/브런치+ 밤/고구마라테+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1차 오해가 생겨납니다. 투숙 중 1회 제공된다는 조식 또는 브런치 뷔페 2인을 투숙기간 내내 제공한다고 생각하고 예약을 한 것입니다. 2박 전용이고 투숙 중 1회라는 게 너무 작게 써져 있어서 제대로 못 본 것이죠. 때문에 아들래미용 소인 조식만 이틀만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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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kage | Offers | 해비치 호텔 & 리조트 제주
www.haevichi.com
체크인 당일 2차 오해가 생깁니다. 기본적으로 체크인할때, 프런트 직원이 고객의 예약내용을 크로스 체킹해줍니다. 몇 박 투숙이고 조식이 어떻게 포함되어 있고 등등 기본적인 절차입니다. 하지만 이런 절차가 잘 진행되지 않았고 막판에 '조식 다 포함되어 있죠?'라고 물었더니 '네 그렇습니다' 해서 그 자리에서 결제까지 진행했습니다.
제대로 된 직원이었다면 "본 패키지 상품은 성인2분에 대해 투숙 중 1회만 제공하는데, 소인은 이틀 치 추가하셨네요. 혹시 오해하신 게 아닌지"라고 되물었어야 합니다. 누가 봐도 아이만 따로 혼자 먹게 한다는 것은 이상하니까요.
때문에 저희 가족은 오해없이 당연히 조식이 이틀간 다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투숙 마지막날 3차 오해가 생깁니다. 기본적으로 조식을 현장결제할 때는 선 결제, 후 식사를 진행합니다. 객실 호수를 확인하고 결제하고 자리를 안내받는 격입니다. 하지만 제주 해비치는 선 식사, 후 결제방식이었습니다. 나중에 인원 추가 가능성을 두고 식사 후 결제를 한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다른 호텔처럼 호실을 말했을 때 '소아만 사전결제 되어 있는데요. 성인 2분 추가하시는 걸까요?'라는 식으로 물었다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식사를 진행하는 도중 빌지가 날아왔으니 정말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해가 빚은 섬모라 조식 2인 결제는?
섬모라 조식 성인 가격은 65,000원입니다. 투숙객 할인 10%을 받으면 55,000원, 2명이라 11만원을 결제해야 합니다.
너무나 당황스러웠기에 우선 섬모라 매니저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Sweet Moment 패키지로 예약해서, 이틀간 조식이 제공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소아만 추가했고요. 체크인할 때도 조식 포함 여부 물었는데 다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매니저 왈 (직원이 sweet moment 상품을 출력해옴) "상품 자체가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그리고 소아만 이틀 추가하신 거 보면 이건 정말 프런트에서도 놓친 것 같긴 한데. 하지만 이미 pos기에 찍혀서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직원할인 30%까지는 가능할 것 같아요"
결국 계산을 하려는 찰라 섬모라 직원이 출력한 상품정보에 '홈메이드 밤라테'를 발견했습니다. 체크인당시 조식은 물론이고 이런 안내가 1도 없어서 이런 게 있는지, 어떻게 이용하는지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프론트 직원이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렇게 프런트 직원 설명의 불충분을 역설하니 '그럼 성인 1인분만 결제하시고, 프런트 가서 직접 얘기해 보세요'라고 매니저분이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일단 결제를 하고 프론트를 찾아갔습니다. 전후 사정을 말하고 '1차 오해는 내가 했으나, 체크인 당시 직원이 고객의 예약사항 크로스체킹은 의무이지 않느냐. 내가 되물었을 때에도 이미 조식은 다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밤라테 제공에 대한 안내도 못 받아 체크아웃 1시간 앞두고 이제야 그 존재를 알게 됐다. 이건 아니지 않으냐?'
약간 흥분해서 말했습니다 그러자 프런트 직원분은 죄송하다며, 무효처리를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섬모라에 돌아가 결제한것도 취소했습니다.
처음부터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한것도 아니고, 오해에서 비롯한 예약인데 프론트 직원의 설명 불충분, 섬모라 조식의 선 식사 + 후결제 방식 때문에 정말 생돈이 나갈뻔했습니다. 1박에 30만원 넘게 주는데, 당연히 충분한 가이드가 제공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은
- 2박 전용상품이라도 조식이 며칠 포함되는지 잘 보자
- 체크인할 때, 예약내용을 직원이 제대로 알려주는지, 조식이 정말 잘 들어가 있는지 다시 확인하자
입니다. 또한, 특이하게 섬모라의 경우, 홈페이지 예약보다 일반 11번가, ssg.com 같은 사이트에서 할인율 높은 상품을 팔고 있으니 조식을 현장결제 한다면 꼭 인터넷에서 미리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해비치 조식은 생각보다 맛이 좋거든요!!
▼조식 섬모라 현장결제는 온라인 구매가 낫습니다▼
제주 해비치 섬모라 조식뷔페 레스토랑 이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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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