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파르나스 호텔 콘페티 조식 후기 입니다. 작년에 1박한게 너무 아쉬워 이번에는 2박으로 다녀왔는데요. 분명 인피니트 온수풀도 좋지만, 조식 퀄리티 때문에 2박을 예약한게 더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매우 실망스러웠는데요. 왜 이리 콘페티 조식에 실망했는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대비 퀄리티가 우수했던 콘페티 조식을 보고 싶다면 아래글을 읽어주세요▼
제주 파르나스 호텔 콘페티 조식 총평 : 원재료를 너무 아낀거 아닌가?
이틀간 조식을 먹으면서 느낀점은 '원재료값'을 너무 아낀거 아닌가 할 정도로 부실했다는 점인데요. 메인 이유는 시그니처 메뉴의 퀄리티 하락이었습니다.
파르타스 콘페티 시그니처 메뉴는 캐비어&랍스타 에그 베네딕트, 미니 스테이크, 해산물 파피요트입니다. 홈페이지에도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특히나 작년에 해산물 파피요트 속 부드럽고 쫄깃한 전복이 매우 만족스러워서 이번에도 엄청 기대하고 간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1년만에 모든게 달라져있었습니다.
- 랍스타와 캐비어는 은근슬쩍 빠진건가?
크로와상 에그 베네딕트로 음식명이 바뀌면서 랍스터와 캐비어는 온데간데 없고 , 돼지고기 햄과 수란만 올라가 있습니다. 어디서도 먹을 수 있는 흔한 음식이 되어버려서 전 먹지 않았습니다.
- 미니스테이크 토핑과 소스는 왜 갑자기 저렴이로?
작년에는 아스파라거스가 올라가 있엇지만, 이번에는 소수와 버무러진 양파등이 올라가 있습니다. 또한 소스가 이렇게 뿌려진게 아닌 사이드로 생와사비같은게 있었는데요. 뭔가 저렴해진 느낌이었습니다.
- 해산물 파피요트 대신 갈치조림이?
가장 화났던 포인트인데, 제주 맛집 '갈치왕' 콜라보 프로모션이라고 해서 전복이 들어간 해산물 파피요트 대신 갈치조림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아침부터 웬 갈치조림이며, 여행중에 갈치조림 맛집에서도 많이 먹는 음식을 굳이 호텔에서? 이런 생각이들었습니다.
맛도 그냥 그저그랬습니다.
- 커피 테이크아웃에 돈을 내라고?
다른 호텔조식과의 차별화였던, 커피 테이크아웃이 무상에서 유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작년에는 사람들이 줄서서 테이크아웃을 했는데 환경부담금 2천원을 내야만 테이크아웃할 수 있게 된 것이죠. 2천원이면 더 많은 양의 메가커피를 사먹을 수 있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에서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줌)
한마디로 가격은 그대로인데 성인7만원 / 소인 35,000원, 음식 퀄리트는 떨어진 것입니다. 물가상승, 원재료 상승탓만 하기에는 숙박비는 더 비싸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러니 파르나스 호텔 조식을 기대하시는 분은 꼭 문의한 후 신청하셔야 합니다.
파르나스 호텔 콘페티 고객센터 : 064-801-5530
"갈치조림 콜라보는 언제끝나는가?
해산물파피요트 메뉴는 이제 안나오는 것인가? 나온다면 언제쯤인가?"
"크로와상 에그 베네딕트가 원래는 랍스타랑 캐비어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었는데, 앞으로는 안나오는 것인가?"
제대로 알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조식에 너무 실망해서 메뉴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조식서비스는 신청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