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열풍이 사그라들면서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전문자격증'을 따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세무사 준비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무사 시험정보 및 현실 관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응시자격
2. 시험일정
3. 시험과목
4. 합격률 및 난이도
5. 연봉, 전망 및 현실
# 함께보면 좋은 글
24년도 법무사 시험일정, 시험과목, 응시자격 알아보기
1. 응시자격
세무사 시험은 매년 1회 실시되며, 미성년자가 아니면 연령과 학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2. 시험일정
2024년 제61회 세무사 시험일정입니다. 세무사 시험은 1차, 2차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1차를 합격해야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1차/ 2차 분리해서 접수합니다.
참고로 현재 1차 합격자 발표는 났고, 2차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 접수일 | 시험일 | 합격자발표 | |
| 1차시험 | 3월 25일~ 3월 29일 | 5월 4일(토) | 2024. 6. 19(수) |
| 2차시험 | 7월 8일 ~ 7월 12일 | 2024. 8. 10(토) | 2024. 11. 13(수) |
단, 1차 시험과목인 영어는 공인어학성적 제출로 대체되는데요. 때문에 공인영어점수를 사전에 제출해야 1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인정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공인영어점수기준
|
|
토플 |
토익
(TOEIC) |
텝스
(TEPS) |
지텔프
( G-TELP) |
플렉스
(FLEX) |
|
| PBT | IBT | |||||
| 합격점수 | 530점이상 | 71점이상 | 700점이상 | 340점 이상 | 레벨2의 62점이상 | 625점이상 |
공인영어성적 인정기간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 1일부터 제 1차 시험 시행 전날(24년 5월 30일) 사이에 실시되고 성적발표가 된 시험에 한 해 인정받습니다.
3. 시험과목
세무사 1차 시험은 객관식이고 2차 시험은 주관식입니다. 1차 시험에서는 재정학, 세법학개론, 회계학계록, 상법/민법/행정소송법 중 택 1로 총 4과목을 치릅니다. 2차는 회계학, 세법학 2과목을 치릅니다. 부분합격제도가 없어 모든 과목을 합격해야 합니다.
시험 특성 상, 사친연산기능과 단순 합산메모리 기능이 있는 계산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 1차 시험
1차 시험은 절대평가로,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정수가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1차 시험 면제 대상자
다음에 해당되는 분은 1차 시험이 면제됩니다.
· 작년 세무사 1차 합격자이면서 2차 불합격자 (유예자)
· 국세에 관한 행정사무 경력자 (10년 이상)
· 지방세에 관한 행정사무 경력자(20년 이상)
· 지방세에 관한 행정사무 10년 이상 경력자로서 5급 이상 공무원 또는 5년 이상 경력의 고위 공무원
· 대위 이상의 경리 병과 장교(10년 이상)
| 2차 시험
2차 시험은 상대평가입니다. 최소선발예정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인데요.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정수가 60점 이상인 사람 중 고득점 순으로 합격시킵니다. 혹 기준점수를 넘은 응시자가 선발예정인원보다 적을 경우, 상위 700명까지 합격시킵니다.
✍2차 시험과목 면제 대상자
다음에 해당하는 분은 1차 시험 면제에 이어 2차 세법학 1/2부를 면제받습니다.
· 국세에 관한 행정사무 경력자(20년 이상)
· 국세에 관한 행정사무 10년 이상 경력자로서 5급 이상 공무원 또는 5년 이상 경력의 고위 공무원
4. 합격률 및 난이도
매년 많은 응시자가 몰리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1차 시험 합격율은 10~30%대입니다. 올해는 2만명 넘는 응시자가 몰렸으며 합격률 17%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부터 최소합격인원은 700명이며, 2차 최종 합격율 역시 10%를 조금 웃도는 수치입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상당한 시험입니다.
| 구 분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
|
1차
|
대상 | 10,496 | 11,672 | 12,494 | 14,708 | 16,817 | 22,455 |
| 응시 | 8,713 | 9,506 | 10,348 | 12,536 | 13,768 | 18,842 | |
| 응시율(%) | 83.00% | 81.40% | 82.80% | 85.20% | 81.80% | 83.91% | |
| 합격 | 2,526 | 3,221 | 1,722 | 4,678 | 2,164 | 3,533 | |
| 합격률(%) | 29.00% | 33.90% | 16.60% | 37.30% | 15.70% | 17.15% | |
|
2차
|
대상 | 6,460 | 6,761 | 5,806 | 7,479 | 7,562 | |
| 응시 | 5,245 | 5,378 | 4,597 | 6,120 | 6,317 | ||
| 응시율(%) | 81.20% | 79.50% | 79.20% | 81.80% | 83.50% | ||
| 합격 | 725 | 710 | 781 | 712 | 719 | ||
| 합격률(%) | 13.80% | 13.20% | 17.00% | 11.60% | 11.30% | ||
| 난이도 실제 후기
세무사 시험 준비기간은 1~3년으로 보통 3년이 평균이라고 합니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 난이도 차이가 상당하여, 1차 시험 합격 후 자신감을 얻고 2차 시험에 불합 하는 사람이 많아 고시낭인을 양성하게 한다고 합니다. 2차 시험은 공인회계사 2차보다 살짝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3. 연봉, 전망 및 현실
세무사 테크트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격증 취득 > 일정기간 세무법인 수습 > 근무세무사 (개업하지 않고 법인에 소속되어 일하는 세무사) > 개업
최종은 결국 개업일 정도로 개업이 꽃인 자격증입니다. 개업을 하지 않더라도 공무원, 금융권 혹은 공기업에 취직하는 등 경력만 쌓이면 진로는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반 회계법인처럼 높은 연봉을 기대하고 세무법인에 들어가면 엄청 실망한다고 합니다. 수습기간에는 최저 시급에 맞먹는 수준이고, 연차가 쌓여도 연봉 4천~6천 수준입니다.
단, 개업한다고 해서 다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10년 전과 기장료가 똑같고 경쟁심화로 더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옛날이야 개업하면 당연히 돈을 많이 벌고 그랬으나 요즘은 삼쩜삼 업체도 생기며 개인 영업력과 노력이 필수인 시대입니다.
결과적으로 세무사는 다른 전문직과 달리 빅펌이 없어 안정적인 시작이 힘들고 개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 많아 소득 수준이 천차만별입니다. 때문에 부모가 세무사면 기존 거래처를 자식 세무사가 이어받아 사업하는 게 가장 유리할 정도로 정년은 없지만 자리 잡기가 힘든 자격증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나이가 젊다면 감사, 세금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좋은 연봉으로 시작할 수 있는 회계사에 일단 도전하는 게 좋다는 게 대세 여론입니다.
더불어 AI도입 및 세금 관련 업무의 자동화로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특히 법인은 아닐지라도 개인 세금영역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치고 있는데요. 이제 자동화의 첫발을 내딘 만큼 앞으로 5년 뒤는 어떻게 될지, 지금 세무사 진입해서 7~8년 뒤 자리 잡은 뒤 상황이 어떻게 될지를 예상하면서 도전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