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 / 2020. 8. 18. 12:22

필라테스 1일차. 내 몸은 역시 저질이구나

한번 해보자!!!

기다려라!!

미래의 예쁜 MY BODY야!

 


출산하고 4년만에

운동다운 운동을 시작해 본다.

참으로 다부졌다....

피지컬만 보면 운동선수급인데

 육아탓, 돈 탓하며

방치했던 나의 육신이

더이상은 안될것 같다며

몇달전부터 신호를 보내와서

 

결국

 

필라테스 플렉스했다.

 

 

(여보 고마워~~)

 

참고로 수많은 운동 중  필라테스를 택한 것은

몇달간 나를 힘들게 한

두통, 엉덩이, 허리통증이 

다~~불량한 자세와 연관이 있다보니

이참에 자세교정 위주로 운동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필라테스를 하자고 맘 먹었는데

2차난관은....

왜케 동네에 지점이 많은거야?!!!

그래서 여기저기 

상담하고 방문한 끝에...

우리집 창문에서 찍음

밤 9시에도 화려한 조명아래

운동하는 모습이 보였던

그래서 날 자극했던

집앞 지점에 등록했다..

 

가격은 조금 나갔지만

이사님의 설명도 너무 좋았고

오픈한지 얼마 안돼 넘 깨끗해서

그냥 혹했다....

 

등록한 패키지는 1:1 5회 + 1: 7 65회..

가격은

(궁금하신 분께만 비댓하겠다...ㅋㅋㅋ)

 

그리고 중요한..

필라테스 운동복.............ㅋㅋ

쿠팡에서 급하게

라지로 질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 열심히 해서

미디움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남편이 당부한게

제발 운동복 입고 운동하러 가지 말라고 했는데...

 

"여보 그건 말라깽이들이라 그런거고..

난 하라고 해도 못해"

라고 답해주었다..

나도 당당히 레깅스만 입고

가고 싶...다..규!!!

 

(현실인식)

분명 모델은 저런핏인데

거의 레슬링 선수급이다.........

구도가 구렸다고 하기엔

그냥 비율이 안습인듯..

 

여튼 그렇게 당당하게 옷을 입고 

오늘 1:1 수업 처음으로 들었는데...

 

"원래 몸이 좀 뻣뻣하신 편이시죠?"

"회원님만 그러는거 아니에요..

첨엔 다 못하죠......"

"첫날이라 약하게 했으니 다음엔 더 쎄게 할께요.."

 

하.하.하..

 

내 몸은 그저 먹고 마시는데에만

최적화됐을뿐

오랜만의 운동에 시작 5분만에 쥐가 났고...

그냥 온몸에 땀이 다 흘렀다.........

 

그래도 기분좋은 힘듦이었다....

하.하.하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열심히 해서 자세교정도 하고

+ 예쁜 몸도 꼭 가져보련다..

 

할수있다 노블루!!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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