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여론조사 업체 ooo입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도 당했는데요 이틀 전부터 동일한 번호가 떠 찾아봤더니, 스팸사이트에도 등록된 '여론조사' 번호였습니다. 제 번호는 어떻게 알고 전화했을까요?
유권자 번호공개는 합법이다
일단, 불법은 아닙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동통신사업자는 유권자 전화번호를 가상번호 형태로 바꿔 여론조사 기관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가상번호는 지역, 성, 연령 무작위로 추출해 '050'으로 시작되는 형태입니다.
무료는 아니고 정당 또는 여론조사기관이 통신사에 비용을 지불합니다. 단 가상번호 생성 횟수 제한은 없습니다. 돈만 있으면 유권자에게 계속 전화하겠다는 소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당할 수만은 없지요? 차단 방법이 있습니다.
통신사별 여론조사 차단 방법
통신사별 아래번호로 전화해 '내 번호를 여론조사기관에 제공하지 말아 달라'고 거부 의사를 밝히면 됩니다. LGU+이용자가 SKT 1547을 누르면 없는 번호라 뜨니 꼭 이용중인 통신사로 전화하세요.
- SKT : 1547
- KT : 080-999-1390
- LGU+ : 080-855-0016
LG U+ 이용자라 080-855-0016으로 직접 전화했습니다. 기계식 멘트가 나오면서 '거부하시려면 1번, 아니면 2번' 안내하길래, 1번을 눌러 바로 차단했습니다.
그러니,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바로 이통사에 전화 걸어 차단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