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리뷰 / / 2021. 6. 2. 11:48

마천 맛집. 김밥집이라 쓰고 밥한끼라고 읽는다

"맛은 있는데, 턱이 너무 아파"
(너무 크다는 얘기다)
"이거 한줄 먹기도 넘 버거운데?"
(그만큼 양이 많다는 얘기다)


마천동에 이사와서 놀랐던 것이
아이와 외식할만한 식당이 너~~무 없다는 것이고
두번째로 놀란것이 그 흔한 김밥헤븐도
여기선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러던 어느날,
유모차를 끌고 마천동을 배회하던 중,

한걸음 떼기도 버거울 만큼
거대한 허기가 밀려와
평소라면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

명가 만두 김밥 전문점

허름한 노포식당에
김밥이 써있는 것만 보고 들어갔는데

?????
"뭐야?
뭔데 맛있어?
밥이 저렇게 많은데 왜 간은 맞는데?
왜 한줄먹었는데 배불러?"


결국 내 인생김밥집이 되어
일주일에 세번이상 들러 포장해오고 있다.

사진에는 좀 짤렸지만
매장에서 먹으면 무생채를 주시는데
이게 또 그렇게 별미다.
생각만해도 군침이 돈다...
또 먹고싶다....

특히나 울 이모님은
손수 모든 재료를 준비해서
김밥을 싸주시기에
(우엉 삶아서 조림하는것도 봄)

더욱 믿음이 갔고
워낙 손이 엄마손이라
항상 밥양이 넘쳐난다....
그래서 한줄만 먹어도 배부르다.

그리고 모양이 그날 그날 다른데..
이 투박함이 너무 친근하고 좋다...

그래도 무시하지 마라
맛은 절대 친근하지 않으니!!!

으하하하하

그리고 영업시간도 빨라서
급하게 어디 가기전 후다닥
포장해서 가기도 좋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더더욱 좋다...
참고로 만두도 별미다.
내 아들녀석이 그렇게 좋아한다..

그러니 외관만 보고 지나치지 말고
한번쯤 들러보시길 바란다..

네이버지도에 상호명을 쳐도 안나와서
대략 위치를 표기해봤다..
이 즈음이니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그럼 이만!!!

지금까지 주관적인 입맛의
노블루의 마천동 맛집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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