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검사 시,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어제 A형 독감 판정을 받았는데요. 독감검사 역시 코로나 검사와 동일하게 긴 면봉으로 코를 쑤신 후, 키트에 묻혀 두줄이 뜨면 양성입니다.
독감검사 비용은 비급여 항목이라 병원마다 최소 2만 5천원부터 많게는 5만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코 한번 찌르고 받는 비용이 생각보다 부담스러운데요? 과연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한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독감검사 실비청구 가능?
네, 가능합니다. 병원에서도 실비보험 청구가능하다고 안내를 하고 있으며, 결제 시 실비보험 청구 자료를 요구하면 '질병분류기호가 담긴 처방전, 외래 진료비 계산서 · 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을 주십니다. (병원마다 제공서류는 상이)
단순 검사비용뿐만이 아니라, 치료비, 진료비, 약값모두 실비청구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 검사비 3만원에, 치료 · 진료비 포함하여 35,800원이 나왔고 모바일로 청구한 결과, 1만원을 제외한 25,800원을 당일 청구 당일 수령했습니다.
독감판정 안받아도 실비보험 청구 할 수 있나?
독감판정 여부 상관없이 실비보험 청구는 가능합니다. 올해 초, 아들이 독감판정을 받아 저도 검사를 했는데요. 독감은 나오지 않았지만 실비보험으로 되돌려 받았습니다.
차이점이라면 (병원 ·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음) 보험금 지급 사유에 해당 하는 질병분류코드가 달랐습니다.
- 독감확진 판정시 : 상세불명의 급성 기관지염(J209)
- 독감 안 나온 경우 :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은, 기타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 인플루엔자(J111), 찾아보니 증상이 있어 의심되는 상태일 때 처방받게 되는 코드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차원에서 받은 검사비용은 실비청구가 불가능하고, 의사의 진단에 의해 검사를 받았을때만 청구가 가능합니다. 같은 논리로 독감예방주사는 실비보험 청구가 되지 않습니다.
끝으로, 독감이 의심된다면 하루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 및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목이 찢어질 것 같은 고통 > 노란 콧물 시작 > 두통 및 감기몸살로 잠을 못자는 증상이 하루만에 발현되어, 바로 찾아갔습니다. 초기 시작단계인지 희미하게 빨간 줄이 생겼고, 바로 한미플루를 처방받았습니다. 확실히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니, 비슷한 증상이 있으시다면 하루빨리 병원 찾아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