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깨끗해진 공기청정기 덕분에
우리집 공기는 연일 '맑음'이다.
다만 초미세먼지 수치가 낮아 환기를 자주하다보니
공기청정기 가동할일이 점점 줄어들었고,
그렇게 일안하는 공기청정기를 그냥 방치하자니..
미래의 내모습이 너무 훤해 뭔가 방법을 강구해야했다.
방법하나. 신문지로 덮어보자
흠..
모냥은 빠지지만 가장 수월한 방법.
하지만. 예쁜 집을 꿈꾸는 나에게는 아주 만족스럽지 않은 방법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한다.
방법 둘. 퓨리커버를 사보자
나같은 고민을 가진 소비자가 또 있더라.
어찌 이런 고충을 알고 '퓨리커버'같은 제품을 개발했는지..
개발자들 칭찬해줘야 한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그렇다.
하필 이 제품은 내 모델에만 적용이 불가하다.
신의 장난도 아니고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다.
방법 셋. 이것을 이용해보자
공기청정기 지름 31. 5cm
이것에 맞는 도화지를 살까. 아님 직접 천을 재단할까 하다가 찾아낸
요물.
바로
만능 실리콘 뚜껑.
다이소에서 5천원 주고 산 주방템인데
어찌 이렇게 촥 밀착 하면서 꼭 들어 맞는지...
솔직히 색깔이나 디자인이 확 마음에 들지 않지만..
(흰색있는지 찾으러 갈 생각)
신문지보다 낫고
돈도 안들고
무엇보다 그냥 귀여운것 같아서
당분간은 이렇게 먼지를 막아볼 요량이다.
그러니 저처럼 공기청정기덮개로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일단은 저 실리콘 뚜껑으로 대비해보시길.
나름 '가성비 뿜뿜'입니다.
그럼 지끔까지 노블루의 '공기청정기 덮개'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