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층간소음 해결방법, 그 전제조건은.....
애석하게도 개념 있는 이웃을 만났을 때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오늘은 층간소음의 가해자이자 피해자였던 내 사례를 들어 어떻게 해결했는지 말해보겠다. "1편: 가해자" 작년 11월, 외출 후 돌아오니 현관문에 쪽지가 하나 붙어있었다. 너무 예의 바르게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아랫집의 하소연...... 아기 키우는 집이라 한 번쯤 연락 올 수 있겠다 싶었는데.. 막상 가해자가 돼보니 너무나 죄송하고 또 죄송하더라....... 그래서 바로, "주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쪽지와 함께 장 본 디저트를 하나 아랫집에 두고 왔다... 이게 땡인가? 아니다. 그 후로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모든 다리에 소음방지 테니스공을 씌웠고... 식탁의자에서 일부러 쿵 소리 내면서 내리는 아들 때문에 ..
2020. 6. 5.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