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여행 리뷰 / / 2021. 12. 16. 14:37

나만 알고 싶은 여름 휴양지 '삼포해수욕장'

나만 알고 싶은 여름 휴양지 '삼포해수욕장'


겨울이라 급 센치해져서  적어보는 여름 여행기.

우리가족은 늘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간다.
서해바다에서 나고 자란 나지만, 서해안의 낮고 탁한 바다보다
동해바다의 시원시원하고 파란 바다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동해로 여름휴가를 갔는데, 늘 가던 속초가 아니라
즉흥적으로 한 해수욕장에 다녀왔다.

그곳이 바로
처음 가본 '강원도 고성 삼포해수욕장'이었다.

정말 너무 깜짝 놀랐다.
모래가 너무 고왔다.
내가 국내에서 본 모래중에 가장 고왔다.
알고보니, 가는 모래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그 덕분에
동심으로 돌아가 모래놀이를 너무 재밌게 했다.
모래가 고와서 자꾸 만지고 싶었다.

더욱이 아무리 걸어도 수심이 깊지 않아서
물놀이 하기에도 적합했다.
초반에 겁먹던 선율이가 바닷물이 무릎에 닿을때까지 걸어갔으니
말하면 뭐하겠는가!

세상 이렇게 좋을곳을 왜 몰랐는지
안타까울 정도였다.

그래서 신랑에게 말했다
"우리 여기 매년 오자"

더욱이 바다도 바다인데,
해수욕장 3분거리의 '오션투유리조트' 에서 숙박을 하면
언제든지 바다로 달려나올 수 있어서 그또한 너무 매력적이었다.
외부에서 보면 많이 낡아보이는데, 
막상 내부는 깨끗하고 가격도 생각보다 가성비 있어서
무조건 고성온다면 묵을곳으로 점찍어 두었다.


참으로 네츄럴한 사진인데,
그만큼 부담없이 편하게 묵기 좋은 숙소다.
대형 리조트처럼 어마어마한 부대시설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있고,

요런 룸서비스도 가능해
편의성 면은 아주 탁월하게 좋다 :)

쓰면 쓸수록 또 다시 가고 싶어진다.
분명 나만 알고 싶은 휴양지였는데..
이 글 보고 사람 많이 찾아가면 안되는데.....

급 조바심에 글을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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