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과탄산소다를 활용하여, 헌 이불을 호텔 침구처럼 새하얗게 세탁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세탁소에 맡기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니, 이대로만 하시면 집에서도 호텔 침구를 덮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드라이클리닝 세탁은 권하지 않습니다. 기름을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의 특성상, 이불이 완전히 건조되지 않으면 호흡, 피부 등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기 때문에 저처럼 일반 세탁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불세탁방법
1. 세탁조의 절반을 넘지 않는 선에서 이불을 개어 넣습니다. 저희집은 24kg 세탁조를 사용 중인데 이불 한 장을 넣으니 반을 차지했습니다.
2. 중성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세제통에 넣습니다.
가루세제는 아무리 잘 풀어도 가루가 남을 수 있기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3. 과탄산소다 30g을 뜨거운 물로 녹인 후 세탁조에 넣습니다. 과탄산소다 입자가 생각보다 굵기 때문에 휘휘 휘저어서 잘 녹여주셔야 합니다. 녹이는 과정중에 기포가 많이 올라오므로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4. 이불세탁코스>물 온도 40 도로 설정하여 이불을 빨래합니다
5. 빨래가 완료하면 건조기로 말려줍니다. 이불빨래의 특성상, 건조기로 돌려도 불완전하게 마른 부분이 있을 수 있기에, 하루정도 자연건조해주는 게 좋습니다.
너무나 간단하게 호텔침구처럼 새하얀 이불이 완성되었습니다. 과탄산소다는 탈취 효과가 뛰어나 장마철에 냄새를 제거할 때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탈색 효과가 있어서 유색 이불에 사용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런 점 감안하셔셔 흰 침구류는 과탄산소다를 활용하여 세탁하시길 적극 추천드리겠습니다.
*과탄산소다 활용 살림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