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브제 워시타워 건조기 콘덴서 청소, 콘덴서케어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019년 LG전자 건조기의 AUTO 콘덴싱(콘덴싱 자동세척) 기능이 정말 자동이 맞냐?라는 논란으로 악취와 먼지가 혼재한 콘덴서 내부 사진을 올리며 소비자 항의가 빗발쳤던 사건 기억하시는지요? 저는 그때 LG 8Kg 건조기를 쓰고 있었는데, 자발적 리콜을 받아 공장에서 내부 청소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논란 이후로 '콘덴서 자동 세척 기능 강화, 필터 개선 등' 여러 서비스가 도입되었고 현재 lg 오브제 워시타워에는 '콘덴서케어'기능이 생겼습니다. 소비자로서는 더욱 안심하면서 건조기를 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건조기 콘덴서 청소, 콘덴서케어를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LG 오브제 워시타워 콘덴서 청소, 콘덴서케어 기능 사용하는 방법
콘덴서는 젖은 빨랫감에서 나온 습한 공기를 건조한 공기로 바꿔주면서, 증기를 물(응축수)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건조를 하면 건조기 필터에서 먼지를 1차로 걸러내지만, 미쳐 걸러지지 않은 작은 먼지가 공기와 함께 콘덴서로 빨려 들어가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건조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콘덴서 세척을 해 줘야 하는데요.
현재 LG제품은 건조 코스를 사용할 때마다 자동으로 콘덴서를 씻어주고, 건조기를 30회 사용하면 또 한번 자동으로 세척이 되는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직접 콘덴서 청소를 하고 싶을 때 이 '콘덴서케어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제품사용설명서 순서대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건조기 내부 · 외부 필터를 꺼내 깨끗하게 청소를 해줍니다.
기본적으로 내부 필터는 사용할 때마다, 외부필터는 10회 사용 후 또는 보풀이 쌓여 있을 경우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청소기로 빨아들이거나 흐르는 물로 충분히 먼지를 제거한 후 완전히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외부필터는 청소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내부필터만 워터블럭으로 쉽게 청소해 주었습니다.
2. 외부필터만 장착한 상태에서 물 1리터를 필터 투입구에 천천히 부어줍니다.
물의 양이 너무 적으면 청소가 잘 되지 않고, 너무 많이 부으면 제품 밖으로 물이 흘러나올 수 있기에 LG전자에서 권장한 1L를 딱 지켜 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정수기 1리터를 선택해서 정확하게 계량하였습니다.
3. 내부필터를 장착한 후, 전원 > 콘덴서케어>시작버튼을 누릅시다.
약 1시간 20분 코스입니다.
4. 완료되면 문을 열어 내부를 환기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콘덴서 청소가 끝이 납니다. 주기적으로 콘덴서케어 기능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관리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