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유망자격증 중 하나인 '아이돌보미 국가자격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간 민간 자격증으로 운영되던 아이돌보미 자격증이 올해부터 국가자격증으로 승격된다고 하는데요. 국가자격증으로 승격된 만큼 공신력은 물론 취업 시 더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기조와 맞물려 앞으로도 아이돌보미 수요는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 2024년에 해당 자격증을 취득할 시에는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관련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이돌보미 국가자격증 결정이 안났다?
아이돌보미 국가자격증 소지자는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아이 돌봄 서비스 기관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민간자격증으로 취급될 당시에는 일정교육만 수료하면 바로 취득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온라인 교육 수료 후 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하지만 7월 9일 현재, 직업포털훈련 사이트에는 이론 100시간, 실습 20시간의 양성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증이 발급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기존방식대로 취득해도 과연 국가자격증으로 인정이 되는 걸까요?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했습니다.
Q1. 올해부터 국가자격증으로 승격된다고 들었는데, 기존처럼 120시간 수료해도 인정되는 건가?
A: 국가자격증으로 전환될지 여부가 결정 나지 않았다. (위에서 내려온 지침 없음) 일단은 기존처럼 120시간 교육을 수료하면, 정부의 인력 관리자 리스트에 올라 업무에 파견된다.
Q2. 그럼, 2024년에 아이돌보미 자격증을 취득하면, 나중에 국가자격증으로 전환 시 소급되는가?
A: 그 역시 명확하지 않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의 경우 초반에는 교육만 수료하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교육과정 이수 후 자격시험까지 봐야지 않는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같은 선례가 있긴 하지만 아이돌보미도 그렇게 될지, 아닐지는 나중에 알 수 있다. (참고로 요양보호사는 처음부터 국가자격증으로 시작함)
결국, 지금 당장 일이 필요한 분이시라면 교육과정 수료하면 된다.
놀랍게도 정부발표와 달리, 현재 아이돌보미 자격증의 국가자격증 전환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입니다. 때문에 여전히 기존방식대로 교육만 수료하면 취득할 수 있지만, 취득한 자격증을 추후 국가자격증으로 소급해 줄지 여부도 명확하지 않고요.
그래서 국가자격증 생각하고 아이돌보미를 취득하시려는 분은 '정부의 정확한 지침'이 나온 이후 시험 보시는게 안전합니다. 분명 유망하고 안정적인 자격증이라고는 하나, 급여자체만 보면 시급보다 살짝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는 2023년 대비 5% 인상하여 시간당 10,110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