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차 시험 난이도, 시험과목 및 준비기간

다음 달인 8월 5월부터 공인중개사 시험접수가 시작됩니다. 시험일은 10월 26일로, 1차 2차 모두 같은 날에 시험을 보는데요. 오늘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1차 시험'을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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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개년 공인중개사 1, 2차 합격률 추이입니다. 1차 합격율은 약 20%로 유지되고 있고 2차는 20~ 36% 로 변동폭이 큽니다.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1차 시험 합격률이 2차 시험 대비 낮다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시험 범위 차이 : 1차는 2과목, 2차는 3과목으로 과목개수만 보면 1차가 유리할 것 같지만, 1차 시험은 기초적인 내용을 광범위하게 다뤄 준비범위가 상당합니다. 첫 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생 입장에서 부담감이 상당합니다.
시험 준비 방식 : 2차 시험은 1차 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들만 치르기에, 이미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상태입니다. 더불어 동차합격 못한 분들이나 1차만 응시했던 분들이 유예제도*를 통해 1년간 다음년도 2차 준비를 하기에 2차 합격율이 높습니다.
난이도 조절 : 1차 시험은 응시자 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5년간 20% 합격율을 보인다는 것은 출제위가 그만큼 1차 시험 난이도 잘 조절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2만 명이 넘는 자격증 소지자가 배출되는 것에 비판으로, 정부가 합격자 수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유예제도 : 1차 시험만 합격한 경우 , 다음년도 1차 시험 면제, 2차 시험부터 응시가능.

합격율이 20% 내외라도, 준비만 잘하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이 바로 '공인중개사 1차 시험' 입니다.

1. 부동산학개론 : 40문제 / 100점 만점 /객관식 5지선다형

2. 민법 및 민사 특별법 : 40문제 /100점 만점 /객관식 5지선다형

1차 시험은 2과목으로 100분 이내에 80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합격 기준은 각 과목당 40점을 넘고, 두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부동산학개론은 부동산 전반 이론을 다루는 과목으로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 중 계산문제가 다수 출제되는 과목입니다. 복잡한 계산문제는 틀리라고 나올 정도로 어려운 편인데요.

하지만 의외로 단순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많아 고득점을 노리는 전략과목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반전매력도 있습니다. 부동산학개론에서 70점 이상을 맞고, 나머지 민법에서 50점 이상을 노리는 전략을 짜는 거죠.

그러니 기출문제만 확실히 공부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려운 법률 용어가 많고, 평소 상식적으로 맞다고 생각했던 법률 행위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많아 부동산학개록 대비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과목입니다.

결국, 반복학습만이 살 길인데요. 기출문제 병행 및 판례를 중심으로 공부하면 합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구분	세부범위
민법(85%)	· 총칙 중 법률행위 · 질권을 제외한 물권법 · 계약법 중 총칙·매매·교환·임대차
민사특별법(15%)	· 주택임대차보호법 ·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 가등기담보등에 관한 법률 ·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류 ·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