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IT정보 / / 2023. 12. 8. 16:58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점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카톡 선물하기 사용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선물 주기도 쉽고, 받는 사람입장에서도 부담이 적다 보니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을 자주 찾는 것인데요. 이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관련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나. 소비자 입장에서 아까운 10% 환불 수수료

교환권을 취소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미사용쿠폰을 환불받을 경우 실제금액의 90%만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간혹 선물 받은 사람이 깜빡했거나, 본인도 썻다고 착각해 잠자고 있는 쿠폰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구매자 취소 가능 기간이 지났다면 , 기간 이익 상실로 10%를 무조건 토해내야 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 환불 위약금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 환불 위약금

 

 

10%의 취소수수료가 과하다는 논란이 있어, 현금 환불을 원하면 지금처럼 90%만 받거나 100% 포인트 또는 교환권으로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카카오가 2022년에 밝힌 적도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아직 반영은 안 된 것 같습니다. 

 

이처럼 카카오톡 모바일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있어, 기한을 잊어버리면 10%의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 . 소비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수수료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커피쿠폰을 받은 A 씨는 5천원짜리 커피를 주문하고, 카톡 쿠폰을 제시했습니다. B점주는 5천원을 팔았지만, 실제 통장에는 4,500원이 들어왔습니다. 10%인 500원은 쿠폰 수수료로 빠졌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인 카드 수수료가 0.5~1.5%대인데 쿠폰은 최소 10배인 10%가 빠져나갔습니다.  카카오톡 두번째 단점인 가맹점주 수수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쿠폰 수수료는 브랜드마다 다른데 대략 5~11%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래표는 카카오톡에서 많이 선물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의 수수료입니다. 저가 브랜드인 메가커피의 경우, 가맹점이 9.4%나 다 부담해 매우 놀랐습니다.  

 

브랜드 가맹점 분담비율 본사분담비율  수수료 합계
스타벅스 5% 5%
투썸플레이스 4.5% 4.5% 9%
메가커피 9.4% 0% 9.4%
BHC 7.35% 0% 7.35%

 

 

그렇다면 이 수수료는 누가 가져가는 걸까요? 왜 이렇게 높은 걸까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발행 수수료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발행 수수료

 

 

카톡 선물하기 쿠폰을 발행하려면 가맹본사, 쿠폰 대행사, 카카오톡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가맹본사가 쿠폰대행사를 통해 쿠폰을 만들고 이를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판매하기 때문이죠. 세 업체가 어떻게 수수료를 책정하고 나누는지는 영업비밀로 밝혀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왜 이렇게 높은 수수료가 책정됐는지 아무것도 모른체 가맹점주가 전액 부담하거나 본사와 반반 나눠야 한다는 점입니다. 본사에 가맹비도 납부하는데 추가로 또 부담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쿠폰 판매대금의 정산주기는 15~45일로 길다 보니 가게 운영이 실질적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대금납부등이 적시에 이뤄질 수 없는 것이죠.  

 

쿠폰 결제를 거부하고 싶지만, 모바일 상품권이 매출의 반을 차지하다보니 쉽게 그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연말 또는 본사가 쿠폰 행사를 하면 걱정이 앞선다는 게 가맹점주의 입장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면 소비자들이 불편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낸돈은 5천원이고 5천원의 권리를 당당히 쓰겠다는 것인데, 암묵적 진상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불편한 진실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요?

이 부분은 가맹점주 - 본사 - 정부 등이 합심하여 투명하고 합리적인 쿠폰 수수료 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점은 기승전 '수수료' 문제였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WINWIN 할 수 있는 환불 및 가맹점 수수료가 개정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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