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모기 물렸을 때 상비약으로 쓸 수 있는 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기라 부르기 어려운 만 7세 아들내미는 어렸을 때부터 모기 한번 물리면 혹처럼 심하게 부풀었는데요.
버블리 처럼 바르는 약, 쿨링밴드는 일절 효과가 없었습니다. 부종이 심해지고 긁다가 고름이 올라오는 등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진정 모기 물려 의사 찾아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때 한 의사분이 '세노바'액을 추천해 줘 몇 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확실히 모기 물리자마자 먹이면 쉽게 가라앉습니다.
모기 물렸을 때 상비약 '세노바액' 효과 및 복용법
세노바액은 향히스타민 시럽으로, 감미와 딸기향이 첨가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복용하기 쉬운 약입니다.
주요 효과와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려움 완화
- 모기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부었을 때 부종을 감소시킴
-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시킴
- 사용법 : 시럽형태로 kg에 맞춰 맞춰 5~10ml 1일 1회 복용
효과는 좋지만 여름 한철에만 쓰는 제품이고, 개봉후 3개월만 유효해 결국 다 못쓰고 버리게 되는 게 단점입니다. 최근 모기에 물린 아이 때문에 약국을 찾았더니 '세노바'는 현재 공급 부족으로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고요. (관련기사) 다행히 동일한 성분의약품으로 동아제약 '챔프 알로논액'을 추천받아 사 왔는데요.
이거 완전 물건입니다.
세노바 vs 챔프 달러논
두 약 모두 주성분은 세티리진염산염입니다. 맛도 딸기맛입니다. 혹 챔프 알로논액이 없으면 '지르세틴액'도 가능합니다.
챔프 알러논액은 1회용 스틱파우치 형태입니다. 2~ 12세 미만 30kg 미만은 1포, 그 이상은 2포를 복용하면 됩니다. 아들내미는 25kg이라 1포만 복용했습니다.
유통기한도 2년으로 넉넉합니다. 세노바와 다른 파우치 형태라 오래 보관할 수 있겠네요.
그동안 세노바액이 최선으로 알고 살았는데, 휴대성 · 보관성 · 사용성 모두 뛰어난 챔프 알러논액으로 갈아타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모기 물리면 심하게 붓는 아이를 두신 분은, 꼭 챔프 알러논액 구비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