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이상 탓인지 국내에서 없던 외래 흰개미가 지난 17일 논현동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수분이 있는 나무를 주로 먹는 국내 흰개미와 달리, 마른나무는 물론 종이, 섬유 등 다양한 유기물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식성 때문에 식탁과 같은 목조가구 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 외래 흰개미는 어떻게 생겼고, 발견하면 어떤 순서로 신고하면 되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외래 흰개미 모습
마른나무흰개미과에 속하는 이 곤충은 인체에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목재건축물, 자재에 큰 피해를 키치는 해충이라고 합니다. 주로 열대,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며 목조 구조물에 둥지를 짓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욱이 국내 흰개미보다 공격성이 강해 사람을 물거나 쏘기도 한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하기 내용을 참고하세요. 국내흰개미 사진도 있으니 꼭 끝까지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신고방법
외래 흰개미 포함 외래생물로 의심되는 개체가 발견하면 아래 순서대로 행동하세요.
1. 사진을 촬영하고 위치를 기록합니다.
2. 외래생물 신고센터 게시판이나, 전화, 이메일을 활용하여 신고합니다.
- 유선전화 : 041-950-5407
- 무선전화 : 010-5744-5407
- 이메일 : kias@nie.re.kr
3. 담당자 확인 후 회신을 기다립니다.
▶신고예시 : 사진첨부 필수, 신고자의 개인정보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 제목: 송파구 단지 내 외래 개미 발견 신고
- 작성자: 홍길동
- 발견 지역: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 발견 장소: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 발견 상황: 돌 아래에 흰색 개미가 모여 있음
확인결과 외래종으로 판단되면, 피해건물 격리 > 밀봉 후 방역작업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목조가구까지 먹는 '외래 흰개미'때문에 콘크리트 아파트에 산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되겠습니다. 발견 즉시 신고하는 것으로 빠른 대비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