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티스토리 / / 2020. 12. 25. 11:35

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후기 (feat. 20번의 거절)

20년 12월 22일.

약 6개월간의 사투(?) 끝에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이 났다. 

 

이제와서 얘기하는데

정말 많이 시도했었고

(짤린부분 있음)

 

그때마다 되돌아온것은 

 

"수정!

수정하세요!!

프로그램 정책에 부합하지 않아요!"

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구글님은 목석처럼..

나를 쉽게 허락하지 않아

 

결국 나혼자 빈정상해서

8월 이후로 글을 쓰지 않았었다..

 

그러다 우연히 설마하는 생각으로 

검토 요청을 눌렀는데 승인이 났다.

 

 

 

이때의 심정은 

허.무.하.다

기쁘지가 않았다..

왜. 냐. 구?

 

지금부터 하는 얘기를 들으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초반에는 애드센스 승인팁을 참 많이도 찾아봤다.

애드센스 포럼 부터

애드센스 승인관련 포스팅을

정말 다 읽었었다....

 

보통 공통으로 언급되는것이 

 

글자수 1000자 이상

완성형 문장.

포스팅 15개 이상

사진은 많지 않게...

 

이정도였는데 

다 카더라 였지만

그때는 한줄기 빛같은 조언처럼 보였다..

하.지.만

나는 어느것 하나 따르지 않았다.

 

나의 마지막 자존심

"글부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썼다하면 다음메인에 노출됐었기에

더더욱 내 글에 자신감이 충만했다)

 

그렇게 모든 팁들을 무시하고

내 스타일대로 30개의 글을 썼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과연 애드센스는 기준이 있는걸까 "

이 생각에 결국 

그냥 글 쓰는것 자체를 포기하게 됐었다

 

그러다 그냥 몇개월 뒤에 

수정하나 없이 

4개월전 모습 그대로 검토요청을 했는데

승인이 됐다. 

정말 웃기다.

그리고 더더욱...

최근에 티스토리 입문시켜준 리뷰요정 리남님

영상을 찾아봤는데...

 

 

어랏???

 

9월 말쯤에

글하나 안써도

애드센스 승인이 났다는 내용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승인을 받았다는게 아니겠는가??!!

 

이거야 말로 꾸준히 글써서

애드센스 승인만 기다렸던

나포함 대기자들을 

모욕하는게 아닐까 하는 분노까지 들었다...

 

다행히 나야 승인이 났으니 망정이지

이런상황에서도 끝까지 승인이 안났으면

난 영영 티스토리로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듯 말안되는 상황을 겪었기에

승인이 났지만 기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여하튼.. 분노만 남기고 글을 마무리 할 수 없으니

나의 20번 거절 경험을 통해 얻은

팁아닌 팁을 드리자면.

 


 

1. 카더라는 카더라 뿐이다 

내 스타일대로 글 쓰자!!

 

2. 절대 절대 계정 해지 하고 다시 신청하지는 말자..

이 방법이 확실하다는 여런 포스팅을 맹신하여 

내 계정 다시 만들기

언니 계정 파서 다시 신청하기

했다가 중복계정 이슈로 

약 2개월 넘게 고생만 했다..

 

결국 돌고돌아 원래 계정으로 신청하고 나서

중복계정이슈는 풀렸는데

아직도 어떻게 풀렸는지는 잘 모르겠음.

정말 위험하니 섣불리 안하길 바람.

 

 

3. 결국은 시간이 답이니 

힘들면 포기했다가 틈날때 재신청 하자

 

이래야 정신건강에 이로움


너무 조언답지 않은 조언일지 모르지만

이렇게 기준이 모호한 애드센스 앞에서

나약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애드센스 님이 잠시 경계를 풀때가 아니겠는가...

 

......

 

하.하.하

 

그럼 다들 저처럼 너무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해보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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