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초보 블로거가 흔히 하는 실수 5가지를 설명하겠습니다. 이 5가지만 피하셔도, 수익형 블로그로서 첫 단추를 잘 꿰신 겁니다.
하나. 디자인에 공 들이지 말아라
티스토리 세팅 시, 초보들은 스킨(배경화면)선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예쁜 스킨을 선택해야 내 글이 잘 노출될 것고, 글 역시 잘 써질 것 같은 착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지금은 북클럽 스킨을 쓰고 있는데, 수번의 변경끝에 정착했습니다. 문제는 세팅단계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애드센스 승인 전, 애드센스 승인 후 하루 0.01 달러라는 미미한 수익으로 상심할 때 스킨변경에 힘을 쏟는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료 스킨이나 개인 블로거들이 배포하는 "친효스킨" "고래 스킨"을 찾아 적용한번 해보는 것이죠.
그런데, 스킨이 과연, 노출에 영향을 미칠까요? 단순히 생각해 보세요. 티스토리는 싸이월드가 아닙니다. 스킨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키워드 검색 시, 제 글이 노출되면 그 페이지만 보고 나가는, 배경이 중요하지 않은 곳이 바로 블로그입니다. 그러니 "브랜딩 티스토리"를 꿈꾸지 않는 이상 스킨 선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마세요. 가장 대중적인 ,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북클럽 스킨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또 하나, 티스토리 구성항목 중 카테고리에 집착하지 마세요. 한 분야만 파는 전문 블로거가 아닌 이상 초보 블로거의 블로그는 잡블로그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육아로 시작했만 지금은 살림, 일상, 디지털 노마드 등 많은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카테고리 설정하지 마시고 그냥 쓰세요.
마지막으로 글을 예쁘게 꾸미고 싶어서 이런 문구 서식 찾고 계시죠?
이런거 의미 없습니다. 내용이 중요합니다. 애드센스 고객센터의 글이 티스토리가 원하는 정석입니다. 예쁜 서식이 있나요? 없죠? 이게 정답입니다. 그러니 예쁜 글이 아닌 내용이 정확한 글을 쓰면 됩니다. 맞춤법검사 하는것이 서식보다 더 중요하다는거 잊지 마세요.
둘. 나의 스타일을 고수하지 말아라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넘어온 분들이 99%로 하는 실수입니다. 가운데 정렬 - 한문장 - 엔터 2번 - 사진 -한 문장. 뜨끔하신 분 계실까요? 저 역시 네이버 블로그를 약 1년 운영하다 티스토리로 넘어왔기 때문에 초창기 글은 여전히 네이버 스타일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그 스타일 고수하지 마세요. 티스토리 노출의 최종 끝판왕인 구글에 노출되기 위해서라도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에 맞처 글을 써야 합니다.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 내용을 다 안 보시더라도 어떻게 글이 작성되어 있는지 정도는 봐주세요. 그럼 네이버 블로그 스타일이 SEO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실 껍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줄글 형태의 문단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그리고 사진은 꼭 필요할때만 넣어주세요. 구글은 무거운 글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수익 욕심에 이곳 저것 수개의 광고를 달고 사진까지 많다면 과연 제 글이 잘 업로드 될까요? 당연히 안 되겠죠? 광고 뜨기 전에 사람들이 이탈할 것입니다. 그러니 사진에 집착하지 마시고, 이런 줄글이 익숙하도록 스타일을 바꿔보세요.
셋. 1일 1포스팅 하세요
블로거라면 꼭 한번 들었을 '1일 1포스팅'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는 활동지수를 높여 노출확률을 높이기 위함이 아니라 나태함을 막기 위함입니다. 하루 포스팅 안 해도 달라진 게 없으면, 하루가 아니라 이틀, 사흘이 가도 새로운 글을 작성할 수가 없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로 성공한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수익을 논하려면 최소 1천 개의 글을 써야 판단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몇 개의 글을 쓰셨을까요?
저와 함께 1천개 쓰는 날까지, 1일 1포 스팅 해봅시다.
넷. "○○하는 법" 만 찾지 마세요
"구글 노출되는 법, 애드센스 승인 빨리 되는 법, 저품질 피하는 법 " 한 번쯤은 검색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중에서 초보 블로거라면 특히 "애드센스 승인" 관련, '글자 수는 몇 자가 되어야 한다. 사진은 몇 개 넣어야 한다. html에서 이 서식을 바꿔봐라, 계정을 다시 재가입해라 "등 다양한 글을 보면서 이것저것 시도하셨을 겁니다. 저 역시 관련 방법만 몇 날 며칠 찾아서 기존 글을 수정해보기도 하고 , 애드센스 계정 다시 만들기도 하는 등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검색만 하면서 정작 중요한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름길을 찾고 싶어서 길을 만드는 포스팅을 소홀히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꼼수"만 찾으시면 안 됩니다. 가장 기본인 "포스팅"을 하시는 게 모든 문제의 지름길입니다.
다섯. 이것저것 집어넣지 마세요
애드센스 승인 후 광고 세팅할 때 흔히 하는 실수입니다. 수익을 잘 내고 싶어서, 노출을 더 잘하고 싶어서 다른 사람이 제공한 "html 코드"를 무분별하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 개라도 더 많은 광고를 넣고 싶어서 이곳저곳 글보다 광고를 더 많이 배치하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광고가 많다고 해도 수익과 연결되는 광고는 극히 제한적이고 이런 지저분한 글은 독자가 이탈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초반에 많이 세팅하지 마시고, 우선은 자동 광고 +수동 광고를 적절히 쓰면서 추이를 지켜보세요. 일정 수준의 포스팅 양이되어 분석 결과가 나올 때 그때 원하는 방법을 찾아 적용하시면 됩니다. 저도 지저분한 코드들 다 지웠습니다.
마무리하며
결국 초보 블로거의 흔한 실수 5가지의 핵심 요점은 "글을 꾸준히 써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입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노하우를 알고 싶다면 "이사양잡스" 채널을 보셔야합니다. 드라마 정주행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제가 3일간 120개 넘는 영상을 정주행 했을 정도로 티스토리 정석, 교과서 같은 채널입니다. 이번 포스팅 역시 제 경험과 이사양잡스 님이 언급한 내용을 녹여서 작성한 것이기에 꼭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꾸준히 글 쓰셔서 우리 같이 수익형, 연금형 블로그로 키워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