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생활정보 / / 2023. 9. 18. 14:53

설악산 추락사 시신 노 모자이크 경고문 논란

설악산 출입 금지 구역 안내문에 추락사 시신 사진이 노 모자이크 형태로 제작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오죽하면 그랬느냐'는 반응과 '유족들 동의를 얻은 것이냐' 하며 찬반이 갈리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설악산 추락사 경고문,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설악산 추락사 경고문,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경고문이 붙은 장소는?

경고문은 일반등산로가 아닌 '출입금지구역'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설악산 토왕성폭포 인근 산길입니다. 본 구간은 일반 등산객은 출입할 수 없고, 사전에 허가받은 암벽 등반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해당 구간에서 실족사한 사례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게시한 지는 몇 달 지난 상태로, 해당 구간 곳곳에 설치해 있다고 합니다. 

 

 

 

 

 

경고문 내용은?

"잠깐, 이래도 가셔야 하겠습니까?"라는 경고문과 함께 ' 현재 이 구간은 출입금지구역'이라는 안내가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아래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 2장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요.

추락사한 등객으로 추정되는 형체의 모습이 모자이크 없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습니다. 팔 · 다리가 모두 꺾이고 피가 흥건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네티즌들 반응은?

찬성쪽은 "오죽하면 그렇겠냐!" "잘했다. 좋은 말로 하면 잘 안 듣는다"라고 꼬집으며,  "구조 관련 비용을 모두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라는 법조항까지 붙여야 한다며, 더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쪽은 "그래도 너무 과하다" "유족들에게 허락은 받은 것이냐" 하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추후 국립공원이 경고문을 개선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