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쓸모 아니냐?' '왜 따냐?'라고 놀림받던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일명 컴활의 화려한 부활입니다. 1급, 2급 상관없습니다. 컴활 자격증만 되나요? 아닙니다. 디지털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시급도 셉니다. 2024년 최저 시급이 9,860원입니다. 이 일자리는 90분에 3만3천원, 시급으로 환산하면 2만2천원입니다. 월별 최대 30시간, 66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한 곳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운영하는 안전한 일자리입니다. 바로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 일명 어디나지원단 강사 자리입니다. 2019년에 시작한 어디나지원단은 또래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활용법을 1:1로 알려주는 사업입니다.
1. 지원자격은?
경력단절로 쉬고 있거나 인생 2회차로 '뭘 하면 좋을까?' 고민 중인 서울시 거주, 만 55세 이상 (1694.04.01 이전 출생자) 분들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분야 자격증 보유자'이며서 '디지털 분야 관련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동점자 발생 시, 경력순으로 선발하기에 관련 경력이 많으면 유리합니다.
모집인원은 150명이고 24년 3월~10월 (약 8개월간) 활동합니다. 활동장소는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등 서울에서 마련한 교육장입니다. 활동혜택으로는 활동수당 및 유니폼·단증 등 활동용품을 받게 됩니다. 참고로 이전기수로 활동했더라도 재지원할 수 있기에, 잘하면 연속활동도 가능합니다.
2. 요구되는 디지털 분야 자격증은?
디지털분야 자격증은 최대 3개까지 제출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 종류는 전문, 민간, 그 외 분야로 나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인정되는 민간 자격증은 ?
민간자격정보서비스 사이트에서 보유 자격증을 검색합니다. '주무부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라면 가능합니다.
대표 민간자격증은 정보기술자격증, 디지털정보활용능력증, 스마트폰활용지도사가 있습니다.
2) 인정되는 국가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정보통신분야에 해당되는 자격증이면 인정됩니다. 대표 국가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입니다.
3) 그 외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정보통신 · 정보보안 · 전파전자통신 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3. 지원방법은?
신청기간은 24년 1월 22일(월) ~ 2월 5일(월) , 15일간입니다. 구글 폼 '어디나 지원단 신청 지원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됩니다. 사업 관련 각종 안내사항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어디나지원단 신청 주소: (https://forms.gle/7WzGKoDq5VPCHVDW9) *구글계정 로그인 필수
최종 합격자 발표는 2월 28(수)입니다. 좋은 소식 있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