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살림 정보 / / 2022. 1. 12. 14:42

새송이버섯 더이상 자르지마세요

새송이버섯 더이상 자르지마세요


얼죽아에 이어 얼죽버(얼어죽어도버섯)라고
버섯없는 냉장고를 극혐하는 버섯순이로서 가장 가성비 좋은

새송이버섯요리를 설파하기 위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많은 주부들이 새송이를 칼로 잘라 구워먹거나 볶아먹는데
이제부터는 방법을 바꿔서

벗겨봅시다.
양파까듯 필러로 사정없이 벗끼면 됩니다.

참고로 새송이 2개분량이면 우동대접의 2/3정도 나오는데
이정도면 2끼 반찬양으로 충분합니다.

그다음은 소금 살짝 넣은 끓는물에 데치십시오.

약 1분정도 데치면 숨이 죽습니다.

숨이 죽은 새송이는 찬물로 직행해서 물기를 짭니다.
이러면 모든 준비는 끝이납니다!!!

메인 재료가 세팅되었으니, 집안에 나뒹구는 짜투리 야채와 함께 요리를 하면 됩니다.

 

 


이번 요리는 "당근새송이 볶음"
참고로 제 요리는 거창하지 않으며, 약 3단수준의 주부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당근새송이볶음
- 데친 새송이, 짜투리채소(당근 1/4)

- 간장1T, 마늘 1/2T, 설탕 1/2T, 참기름 1T, 들깨 1T

 

중불에 기름을 두루고 채썬 당근을 볶습니다.

중간에 마늘 1/2T 투하.

물기짠 새송이 투척.

간장 1T.

설탕 1/2T .
녹을때까지 쉐킷쉐킷.

적당히 볶아졌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 1T (감으로 휙 두룸)

마무으리, 참깨 1T

그러면 끄읕...!!!!!!!!!
참 쉽죠잉??^^
적당한 참기름향에 짭쪼름한 맛이 일품인 반찬입니다.


그외 게맛살 찢어서 샐러드처럼 버무려먹기도 좋고
당면과 짜투리야채넣어서 잡채해 먹기도 좋고
정말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벗긴 새송이버섯"입니다.

더욱이 데쳐서 먹으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더 살아나고
얇은 두께덕분에 아이도 먹기 편하고
시간지나고 베어나오는 버섯물의 양도 거의 없어서 
깔끔하게 반찬으로 먹기 좋습니다. 

그러니 새송이버섯, 더이상 자르지 말고 벗겨보세요 :)

 

지금까지 노블루의 새송이버섯요리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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