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는 머리에만? 매직블럭에 묻혀보세요.

청소본좌 '매직청소TV'님의 영상을 한번 본 뒤, 오늘도 어김없이 매직블럭과 린스를 꺼내들었다. 린스는 본디 머리에만 쓰는 줄 알았는데, 생각을 바꿔 매직블럭에 쓰니 청소가 한결 쉬워진 느낌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매직블럭 X 린스 컬라버레이션 - 세변대, 변기 청소법

결국은 돌고 돌아 또 화장실 청소로 넘어왔다. 그럼 시작해보겠다.
준비물은 매우 간단하다

- 뜨거운 물
- 베이킹소다
- 매직블럭 (높이 3CM이상 추천)
- 린스 (컨디셔너로 대체해서 씀)
- 물기제거용 스퀴즈와 마른걸레 

 

 

 

첫번째. 세면대/변기에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베이킹소다를 뿌린다.

늘 그렇듯, 뜨거운 물을 써야 불림효과가 좋다. 그리고 이번에는 베이킹소다를 썼는데, 요 베이킹소다가 오염물을 잘 흡착시켜준다고 한다. 그렇기에 오염이 심한곳에 아낌없이 뿌려주는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약 몇분 방치한다

 

두번째, 매직블럭에 린스를 묻혀 구석구석 닦는다

물 묻힌 매직블럭에 린스를 약 2펌프 정도 한 후, 세면대와 변기를 문질러 준다.
이렇게 린스를 묻히는 이유가 부드럽게 잘 밀리게 하는 것 하나, 세정효과가 있어 깨끗함이 극대화 되는 것 둘, 이 때문이란다. 
막상 이렇게 하다보면 거품이 안나 잘 청소가 되나 싶은데, 그냥 믿고 계속 문질문질 해주면 된다.

변기 안쪽까지 하다 보면 어느새 매직블럭이 재사용 불가수준까지 온다.

세번째,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다

언제나 그렇듯, 청소의 마지막은 헹구고 물기제거. 
스퀴지를 이용해 크게 닦고, 잔 물기는 걸레를 이용해 제거한다. 이번에 인테리어하면서 '아메리칸 스탠다드 플랫 반다리 일체형 세면대'를 설치했는데, 이 디자인 덕분에 물기제거가 더 쉬워, 아주 흡족스러웠다. 일종의 TMI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기제거는 확실히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니 끈기를 갖고 끝까지 해야한다.

 

얼마나 깨끗해 졌는지 볼까나?

 

오늘 설치한 제품인냥, 수전에물때 하나 없이 반닥반딱 새 세면대가 되었고

목욕안한 내 엉덩이가 앉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록 뽀도독 깨끗한 변기로 재 탄생했다.
역시 이 맛에 청소하는것 같다
특히나 린스의 그 싱그러운 향 때문에 변기와 세면대에서도 향긋한 냄새가 나 더욱 좋았다.

여하튼, 결론은
린스 더이상 머리에만 쓰지 마시고 매직블럭에 양보하세요!!
이다. 그럼 향긋한 청소하세요~~~~

 

<린스를 활용한 다른 청소법 참고>
https://prettyseeds.tistory.com/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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