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회 1등 당첨 50명, 1057회 2등 당첨 644명
평소보다 이례적으로 많은 고액당첨자가 나오면 '로또 조작설'이 빠르게 퍼져나갑니다. 1등 당첨확률이 814만분 1이라는데, 그 희박한 확률을 뚫고 다수의 당첨자가 나온다?! 실상은 5천원 한 장 되기 힘드니깐 의아해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 때문에 추첨볼을 조작한다, 사후 데이터 조작하는 거 아니냐는 둥 여러 설설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로또추첨방송이 생방송이 아닌 게 가장 이상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진짜 팩트가 무엇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로또는 생방송이 아니라고?
로또는 생방송이 맞습니다.
서경석씨가 현재 시각은 몇 시 몇 분이다라고 정확히 생방임을 계속 알리고 있고, '로또는 생방이 아니다'라는 논란 때문에 지난 6월 신청자 일반인 150명을 참관인으로 선정해, 추첨방송에 공개참여 시켰습니다. 리허설 과정부터 전체 과정을 보게 한 것이죠.
문제는 동행복권의 진정성 표시에도 여전히 다량의 포스팅글에는 방송한 분량을 약간의 시차를 두고 가정에 송출하는 '지연방송' 이다라는 게 확인된 사실처럼 적혀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지연방송은 생방송의 장점을 살리면서 방송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몇초~몇분정도 늦춰서 방송하는 것입니다. 음악방송 모 밴드 성기노출, 백댄서 발작, 연예인 신체부위 노출 같은 예기치 못한 사건이 실시간으로 방영된 사건들을 계기로 각 가정에 송출 전 영상의 문제점을 잡아 내기 위해 살짝 지연시키는 것이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동행복권은 생방송입니다. 이런 논란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 로또 마감시간과 추첨방송시간의 간극 때문인 것 같은데요.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로또 마감은 8시인데 방송은 왜 8시 35분에 하냐?
로또 판매 종료부터 방송까지 약 35분의 차이가 납니다. 그 사이 조작을 하는거 아니냐는 논란이 있지만 사실은 이러합니다.
하나는 복권 추첨 생방송을 주관하는 MBC 편성 시간에 따라 8시 뉴스 직후 로또 추첨을 방영하기 때문입니다. SBS에서 복권 방송을 진행할 때도 그랬으며, 편성 방송사 상관없이 로또 마감 후 방송까지는 35분 정도의 준비시간이 필요해서 그 시간 때에 송출될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이 있었습니다.
둘, 35분은 데이터마감, 방송리허설, 추첨볼 사전 점검을 위해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로또를 판매점에서 사게 되면 동행복권의 메인시스템, 백업시스템, 그리고 기획재정부의 복권위원회의 감사시스템 등 3개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 · 저장이 됩니다. 일주일간 모아진 판매데이터를 8시 마감 직후부터 동행복권과 기획재정부의 감사기관에서 크로스 체크하는 '데이터 마감'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15분 이상 소요됩니다. 그 후, 방송 리허설, 기계 사전 점검 등을 진행한 후 생방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추첨 방송이 끝난 후 추첨 시스템 세 개 서버에 들어가 자료를 조작하고, 복권 발매기로 실물 티켓 인쇄, 추첨보고서까지 조작하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요. 바로 사후 조작설의 내용입니다. 실제 해킹하는 것도 힘들고 토요일 오후 8시 이후부터는 복권 발매 단말기와 서버의 연결이 차단돼 실물 본권 인쇄 역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제는 조작설을 믿지 말고, 무작위 확률 게임이니 '확률'을 믿고 로또하세요.
인생 처음으로 인터넷 로또로 2주 연속 당첨이 되기도 하니깐요.!!
모바일 인터넷 로또 구매 방법 및 유의사항, 동행복권 먹튀 사이트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