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어제 진행한 눈썹문신 리터치 후기입니다. 첫 시술 당시보다 아팠지만 여전히 만족도 높은 눈썹문신입니다. 후기에 앞서, 아래 글을 읽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눈썹문신 인생 첫 후기
눈썹문신 인생 첫 후기
프롤로그. "눈썹 숱도 많고 잘 났으니깐 다듬기만 하면 되겠네" 타고나길 눈썹미인이라며 부럽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정작 미용에 일도 관심없고 그 쉽다는 다듬기도 잘 못하는 똥손인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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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문신 시간별 변화과정 | 당일부터 70일 후
시술 전, 시술 당일, 그리고 70일이 지난 현재의 눈썹 상태입니다. 색이 빠진다는 후기와 달리 2달이 지났음에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라인 바깥으로 자란 눈썹들을 정리한 것 빼고는 형태 역시 잘 유지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눈썹문신 리터치
눈썹문신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선택의 영역이었던 리터치 역시 받게 되었습니다. 리터치가 필요한 이유부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까지, 리터치를 앞둔 분들을 위해 원장 선생님에게 들은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언제 하는가?
눈썹문신 시술 후 2개월 이내에 진행합니다. 리터치 1회는 무료이고, 그다음부터는 3~5만 원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2달 넘긴 70일 후에 진행했는데, 늦출 수 있으면 늦추는 게 이득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오래갈 수 있으니까요.
왜 하는가?
시술 후 2개월에는 별 차이 없다가, 3개월만 돼도 확실히 색이 많이 빠진다고 합니다. 군데군데 빠지면 지저분한 눈썹이 될 수 있으니 리터치 받는 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용이 공짜이기에 무조건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아이라인 리터치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시술 당시 눈썹문신보다 배 이상 고통스러웠고, 안과까지 다녀올정도로 부작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이라인문신이 눈썹문신보다 오래가고, 선생님 역시 현재 아이라인이 매우 잘 남아 있기에 굳이 할 필요 없다고 하신 점입니다. 그러니 아이라인 리터치는 신중히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첫 시술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차이는 시술 시간과 고통의 강도입니다. 시간은 짧지만 고통은 배로 컸습니다. 한차례 시술로 눈썹 피부가 약해져 더 아플 거라고 하셨는데, 실제로도 그러했습니다. 생각보다 아팠습니다. 하지만 시술시간은 마취 제외 15분 내외로 짧았습니다. 시술 순서는 마취 > 눈썹라인 그리기 > 색 선정 > 시술 진행으로 동일했습니다. 신기했던 게, 색 톤과 두께를 조정 가능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변화를 주고 싶지 않아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관리는?
시술 당일 눈썹 포함 물 세안은 가능합니다. 단 7일간은 세안제를 쓰면 안 됩니다. 눈썹만 피해서 얼굴을 닦아야 합니다. 혹, 중간중간 눈썹이 당기면 '바셀린'을 발라주면 좋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시술 당일, 그다음 날에 쓸 수 있는 레피어 크림을 주셨습니다. 바르면 화하지만 확실히 진정되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까지가 리터치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이고 시술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눈썹문신 70일 이 지난 상태에서 진행한 모습입니다. 확실히 깔끔합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눈썹문신 3일 후의 모습과 리터치 1일 후 사진을 넣어봤습니다.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기존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70일 전후로 진행한 시술이 똑같은 걸로 보아 제 원장님이 고수인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렇게 눈썹문신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반영구라 몇 년 동안 지금의 모습을 유지할지 모르겠지만, 사라진다면 고통을 감내해서라도 다시 진행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눈썹문신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참고로 제 남편도 예약했습니다. 그러니 얼굴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예쁨이 폭발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