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 보일러 구동기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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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보일러 고장후기 - 1
귀뚜라미 보일러 고장, 아직 끝나지 않은 수리일지를 기록해본다. Day 1일차 - 아침. 새벽에 물마시려고 나와보니, 거실바닥이 싸늘한 체, kotech 온도조절기가 현재온도 '96'을 가리키며 깜빡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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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이어서 써보는 보일러 구동기 점검 일지.
다행히 코텍 수리기사님에게 몇시간 뒤 전화가 와서
"(우리 아파트 내부단지 사정을 매우 잘 아시는 분이었음)
문제 증상 전달받았는데 결국 구동기 교체로 가셔야 하는게 맞고요,
현재 코로나와 업체 직원들 백신휴가로 제품 수급이 많이 늦어져
제품 오는데로 교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단지 근처에 볼일이 있어 잠시 들러서 더 확실하게 임시조치 해 놓고 가겠습니다"
너무나 친절하게, 출장비 없이 직접 방문해서 임시조치를 취하고 가시겠다는 코텍 기사님.
그렇게 통화 후 30분 뒤, 방문하셔서 분배기와 보일러를 보시더니 몇가지 안내를 해주셨다.
기술적인 내용이 많아 잘 기억이 안나지만 몇가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96 에러는 대부분 분배기, 이 구동기쪽 고장으로 인한게 많고
임시로 고쳐도 빈번하게 재발된다. (그래서 어제 두번이나 에러코드가 떴나보다)
- 더욱이 연식으로 보면 (10년차) 교체되어야 맞지만,
우선 관까지 통째로 가는 교체는 안하고 구동기만 교체해서 진행할 것이다.
비용은 약 15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 그리고 이렇게 구동기 하나를 빼놓으면
난방, 온수는 사용하는데 문제 없을 것인데, 이렇게 조치를 취했는데도
96에러가 다시 뜨면 보일러쪽 부품문제로 봐야 할 것이다.
- 보일러가 정말 노후화된 모델이라
부품비 15만원 이상 나온다면 교체하라고 권하고 싶다.
- (어제 점화플러그 교체를 하셨는데, 이건 꼭 필요했던것이냐? 하고 여쭤봄)
보일러 기본 메뉴얼같은거라 우선 안 돌아가니깐 부품을 바꿨을 것이고,
요새 사람 한번 부르면 기본 5만원 이상은 깨진다고 봐야 한다.
- 더욱이 보일러는 누수가 잘되는 제품이니 바닥에 수건깔아놓고 젖어있는지 확인해보는것도 좋다. (하나의 팁)
너무나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던 코텍 기사님.!!!
인테리어 할때 확 다 바꿨어야 했나 싶다가도 (그럼 비용이 얼마야!!)
10년차 아파트니깐 어쩔수 없지 하고 혹 보일러가 재고장나면 그냥 교체로 알아볼 심산이다.
그 전에 하루 빨리 코텍 구동기가 잘 수급되어 이 긴 겨울 잘 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