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없애는 법, 바퀴벌레약 '맥스포스 셀렉트겔' 후기
어느때처럼 식사를 마친 후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소리를 질렀다. '으~~~~~악'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분을 만난것이었다. 바로
바선생이라 불리는 바퀴벌레.
순간 둘다 정적.
바퀴벌레의 크기에 놀라, 재빠름에 놀라 그저 냉장고 밑으로 들어가는것을 지켜볼 뿐이었다.
이미 망한 현실을 인지한 후, 나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아주 작은 아이였다면 집에서 기생하는거라 더 충격이었겠지만, 사이즈가 큰 녀석은 바깥에서 온 거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대로 방치하다간 저 큰 녀석이 몇마리를 더 증식시킬줄 몰라 쿠팡에서 퀵하게 검색한 후,
바퀴벌레 약, 맥스포스 셀렉트겔을 구매했다. 유인 살충효과 + 도미노 효과로 강력한 살충이 가능하다고 해서, 정확히는 이 겔을 먹은 바퀴벌레가 서식지로 돌아가 겔을 나눠먹음으로써 연쇄 살충효과를 가져온다고 해서 질러보았다.
구성품은 아주 단순했다. 먹이통과 맥스포스 셀렉트겔 약.
저 먹이통이 하나씩 쉽게 떼어질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단단해서 가위로 하나하나 자르는것 빼고는 사용방법은 아주 쉬웠다.
셀렉트겔의 뚜껑을 열고 빨간색 노즐을 입구에 장착
피스톤을 장착한 후, 먹이캡에 피스톤을 눌러 시공.
참고로 남은 셀렉트겔은 뚜껑으로 입구를 닫아 보관하면 된다. 이렇게 다 완성시켰으면 원하는 장소에 야무지게 설치하면 된다.
우수관주변, 싱크대 아래, 냉장고 아래, 쇼파 밑 등등 구석구석 12군데에 설치해 두었다. 약이 사라진것을 확인하면 재차 놓아두라고 하던데, 부디 언능언능 먹어서 바퀴벌레를 전멸시켰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걸 본 남편이 한마디 했다.
"아까본 바퀴벌레는 큰데, 저기 틈에 들어갈 수 있겠어?"
아차차차....그래서 하나는 뚜껑을 완전히 개봉시켜놓았다..........
XXXX같은 바퀴벌레...
부디 사라지길 간곡히 빌어본다.
지금까지 바퀴벌레 없애는 법, 바퀴벌레 약, 맥스포스 셀렉트겔 구매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