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은 설치할 수 없고, 하나의 키를 여러명이 돌려써야 하는데 키 보관장소가 멀고 가져갈때마다 장부에 일일히 기재하는게 귀찮다면? 해결책은 키박스다.
키박스는 '비밀번호 열쇠보관함'이다.
네자리 비밀번호를 맞추면 내부가 열린다.
그럼 이렇게 열쇠가 짠하고 나타나는데, 수동이지만 나름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보관함이라 할 수 있다.
벽면에 드릴로 박아서 고정할 수 있지만, (공사가 불가한 경우라면) 이렇게 고리형으로 매달 수 있다.
가격이 더 나가더라도 고리형으로 산 이유다.
마감 디테일은 살짝 떨어진다. 단, 부식에 강한 아연합금으로 만들어져 내구성은 괜찮다.
또한 고리를 잘못 걸었다 싶으면, 이 빨간색을 위로 누르면 손잡이 결착이 해제된다.
그러니 불안해 하지 말고 최적의 장소를 찾아 여러면 걸었다 뺐다 하면 된다.
도난 방지를 위해, cctv사각지대를 피해 화면에 가장 잘 나오는 곳에 걸었다.
디자인 외 초기 비밀번호 설정도 매우 쉬워, 방법만 잘 따라면 1초만에 세팅이 가능하다.
일주일 써 본 결과 나포함 모든 이들이 만족하고 있다.
그러니 도어락 설치 불가한데 유일하게 '키'를 공유해야 한다면 '키박스'를 꼭 대안으로 사용해보자. 진정 혁신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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