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살림 정보 / / 2021. 7. 9. 11:34

수건 접는법, 가족 구성원 별로 다르게 하세요

수건 접는법
가족 구성원 별로 다르게 해야 하는 이유

 

 


5세 아들래미 하나

곧 마흔인 큰 아들래미 하나

그리고 나

 

총 3명으로 이루어진 우리 가족의

수건장은 조금 특별하다.

 

동일한 모양으로 정리된 일반 가정집과 달리,

가족 구성원별로 수건 접는법에 차이를 두었기 때문이다.

 

 

 

먼저, 아들과 남편의 수건은

 

집어던지고 실수로 떨어뜨려도

 

절대 풀리지 않는 이 모양으로 접었다.

워낙 유명한 방식이라(?)

퀵하게 설명해보자면..


 

1. 수건을 반으로 접는다.

 

 

2. 또 반을 접는다.

 

 

 

3. 뒤집은 후 사이에 껴준다.

끝이다.

 


시간이 약간 걸리긴 하지만

그 견고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다만 

간혹 미닫이 문에 걸려

문이 안닫히거나

 

아무 생각없이

앞에서 꺼내면 옆의 것이 쓰러져서

미관(?)을 헤친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들과 남편용으로

이 방법을 고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선 내 수건 접는법을 설명한 후 말해보겠다.

 

일명 목욕탕 수건접기

 

 

 


 

1. 처음은 늘 똑같다

   반으로 접는다.

 

2. 그 다음이 중요하다.

    반이 아니라 1/3 지점에서 접는다.

3. 그리고 나머지를 접어주면

   끝이다.

 


돌돌마는 위의 방식마다

시간이 반이상 줄어든다.

내 성격처럼 쉬원쉬원하다고나 할까(?)

ㅎㅎㅎㅎ

 

그럼 이제 왜 이렇게 

차이를 두는지 설명하겠다.

 




5세 아들래미가 

최근에 수건 직접 꺼내는것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내가 꺼내주면 그날 난리난다......)

아직 지지대를 밟고 올라서야

손이 닿는 초꼬꼬마라서

 

실수로 수건집다가 떨어뜨리더라도 모양변화없도록

한개씩 딱잡을 수 있게 옆으로나란히 두는

이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었다.

특히나 다른 칸과 달리

저 지지바(?)같은게 없어서 

이렇게 두는게 가장 안전했다.

 

반대로 남편은 우리집 최장신이지만

수납장자체가 높다보니

(나같은 경우는 까치발을 해야 닿을 수 있음)

 

수건 밑뚱을 잡고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혹여나 꼭대기에서 떨어지더라도

모양변화 없게 이렇게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

그냥 쉽게 하고 싶었다.

ㅎㅎㅎㅎㅎㅎ

처음에는

똑같이 돌돌 마는것을 했었는데

접을때 시간만 배로 걸리고

 

더욱이 나야 뭐 워낙 침착하고 안정감 있는 사람인지라...ㅎㅎㅎㅎ

편히

한장씩

쓱쓱 꺼내 쓰기엔

이게 적격인것 같아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즉, 가족구성원의 성향(?)과 키를 분석해서

수건 접는법을 그에 맞췃다고나 할까?

실제 정말 편하고 또 편하다.

 

그러니 우리가족과 구성원이 비슷하시다면

이렇게 접어보시길 적극 권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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