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냄새 제거 꿀팁 입니다. 저는 건조기 세탁기 일체형인 LG 워시타워를 쓰고 있는데요. 몇 달 전, 세탁물 뿐만 아니라 세탁통 자체에서도 세탁물 안마를 때 나는 꿉꿉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세탁조클리너로 통세척 하고, 락스도 부어보고, 세탁물 헹굴 때 식초도 넣어보는 등 별의별 방법을 다 썼는데요. 그때 뿐이지 냄새가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이 방법을 써보고 지금까지 냄새 없이 세탁기를 잘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따라 해 보세요. '수건' 한 장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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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기 냄새 제거하는 방법
제가 사용하는 드럼세탁기는 세탁과 탈수 도중, 물이나 증기가 새지 않도록 밀폐형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이 때문에 평소에 세탁기 문을 닫아 놓으면 남은 물기와 세제찌꺼기에서 미생물이 번식되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입구 테두리가 고무패킹으로 마감되어 있어 그 사이에 이물질도 쉽게 낍니다. 이 모든 게 다 불쾌한 냄새를 만드는 원인입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락스, 세탁조크리너,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방법은 이런 물기, 찌꺼기가 쌓인 후에 진행하는 방법인데요. 저는 반대로 이런 환경을 사전에 차단해 냄새를 잡았습니다.
1. 세탁이 완료되면 세제통을 빼서 말려줍니다.
참고로 세제통은 1주일에 한번 세탁기에서 완전히 분리한 뒤 청소해 주는 게 좋습니다.
2. 세탁기 문에 묻은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3. 물이 가장 많이 고여있는 고무패킹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세탁할 때마다 물기를 제거해 주었기 때문에 손이 잘 닿지 않는 홈을 제외하면 고무패킹 내부는 깨끗한 수준입니다.
구석구석 원을 그려가며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 제거 전후의 차이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4. 내부 세탁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세탁기 문을 열어놓습니다.
단순히 물기제거 없이 문만 열어놓으면, 물기 마르는 것도 더디고 내부찌꺼기가 제거되지 않습니다. 통세척 안 한 지 몇 달이 되었음에도 세탁 후 이렇게 닦아주니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사후약방문처럼 곰팡이 피고, 냄새 심할 때 청소하지 마시고 이렇게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세요. 사전에 차단하면 더 관리가 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