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롤매트 vs 폴더매트 비교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아이 있는 집 필수템인 바닥매트는 아이의 안전은 물론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많이들 구매하시는데요. 폴더매들, 퍼즐매트, 놀이방매트, 롤매트 등 종류도 여러 가지입니다. 최근에 폴더매트를 처분하고 롤매트를 구입하면서 '아 이런 부분이 다르구나'하고 느낀 포인트가 있는데요. 차후 구입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장단점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 폴더매트 장단점
아이가 태어난 직후 사용한 제품은 '알집 폴더매트'였습니다. 구매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심 못잡는 아이의 쿠션 역할을 충분히 할 만한 높이 : 약 5cm 이상
- 행동반경이 크지 않은 유아기이니 거실만 커버해 줄 사이즈 : 매트 2개
- TV, 화분 등 아이의 손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가드해 줄 용도
약 3년 정도 열심히 쓰면서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바닥청소시 고히 접어 한쪽 구석에 두는게 매우 좋음.
- 이방저방 이동이 자유롭다
- 두껍고 단단해서 충격완화가 잘된다.
단점 :
- 매트 커버가 긁힘이나 찢어짐에 취약하다. 가구 올렸다가 그대로 찢어진 적 있음
- 접히는 부분에 틈새가 있어 먼지와 이물질이 잘 쌓인다. 자주 청소해주지 않으면 틈새가 찐득하게 달라붙어 그 안에 먼지들을 제거하려면 물티슈로 열심히 닦아야 함.
- 시간이 지날수럭 커버의 밀착도가 떨어져, 하기 그림처럼 잘 운다.
매직블록으로 닦아도 닦이지 않고, 눌린 부분 역시 원상 복귀되지 않아 위생상의 이유로 결국 처분했습니다. 또한 아이가 한자리에서 조용히 노는 것을 좋아하고, 집에서 뛰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는 나이가 되어 매트의 필요성에 의문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테리어를 망치는 폴더매트가 매우 맘에 들지 않기도 했고요. 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언니가 상태 좋은 폴더매트가 남는다고 해서 우선 받아놓고 필요할 때 썼습니다.
| 롤매트 장단점
언니에게 받은 폴더매트를 간간히 쓰다 7살 이후인 최근에는 롤매트를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거실 한쪽을 채울 수 있을 만큼 긴 길이 : 가족 모두 거실에서 아이와 활동을 하기 때문에 셋이 앉을 만큼 넓고, 쿠션감 있는 바닥을 원했음.
- 틈새 없이 세탁이 용이한 매트
롤메트는 셀프로 시공하거나 복도구간에 깔 때 많이 쓰는 제품입니다. 참고로 파크론 뽀로로 매트와 같은 일반 놀이매트는 잘 찢어지고, 청소가 쉽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 이런 점을 보완할 매트를 원했습니다. 그게 딱 롤매트였고 일주일 써본 결과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틈새가 없어 먼지와 이물질이 쌓이지 않는다. 밀대로 쓱 청소하기 쉽다.
- 얇은 두께대비(1.5cm) 적당히 하중을 받쳐주어 쿠션감과 단단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 폴더매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일전에 썼던 알집매트는 약 200 x 140 기준 15만 원이 들었으나 최근에 구입한 롤매트는 140 x 3m임에도 9만 원선이었음.
단점 :
- 긴 길이만큼 무게감이 있다
- 한번 청소하려면 둘둘 말아서 세워야 하는데 생각보다 버겁다
색상은 코튼아이보리로 저희 집 패브릭 소파와 잘 어울렸습니다. 인테리어적으로 마이너스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롤매트에 만족한 신랑이 하나 더 깔아서 거실을 덮자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구매하기엔 사이즈가 맞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 폴더매트 vs 롤매트 비교총평
어떤 매트를 선택할지는 현재 거주하는 집의 형태 (자가 vs 전월세), 크기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매트'를 미리 알았더라면 애기 때부터 쓰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폴더매트 대비 장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 가격면 : 높이, 가로폭,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지만 유명브랜드의 폴더매트는 중견 롤매트 대비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가격대비 커버면적을 보면 롤매트가 조금 더 우수합니다.
- 청소면 : 아이 키우는 집일수록 위생이 신경 쓰이는데, 틈새 없는 롤매트의 청소는 매우 쉽습니다.
- 깔끔함 : 바닥밀착형이라 보기에 깨끗합니다. 바닥과 이질감이 들지 않습니다.
- 쿠션감 : 이음새 부분이 없어 장시간 누워도 편안합니다.
결론적으로 꼭 '폴더매트'만 아이의 첫 번째 매트로 고민하지 마시고 롤매트도 있다는 거 명심하셔서 잘 비교한 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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