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워터블럭 실사용 후기입니다. 다이소 워터블럭은 초강력 물기제거 스펀지입니다. 가성비 좋은 청소템인 동시에 '곰팡이가 잘 핀다, 며칠 쓰면 바로 쓰레기통에 버릴 거다'라는 불만족도 극명한 제품입니다. 저는 오늘포함 1주일째 사용 중인데 일말의 불편점 없이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매직블럭보다 활용도가 좋아 앞으로 이 제품으로 정착할 생각인데요. 왜 이렇게 느꼈는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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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소 워터블럭 기본정보
- 가격 : 1,000원
- 사이즈 : 65 X 140 X 25mm
- 용도 : 물때제거 · 다용도청소(욕실/주방)
- 특징 : 뛰어난 흡수력으로 얼룩 없이 물기를 제거, 건조가 빨라 위생적
- 재질 : PVA
PVA 스펀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공이 풍부하여 흡수성이 뛰어남
- 걸레와 같은 보푸라기 및 기타 잔유물이 남지 않음
- 일반 스펀지처럼 쉽게 찢어지지 않음
- 긁힘 없이 부드럽게 청소되어, 모든 바닥 표면에 안전
- 걸레가 들어갈 수 없는 틈새를 닦는데도 사용 가능
- 건조상태에서는 딱딱해 짐
2. 다이소 워터블럭 사용 및 보관방법
처음 사용 시, 약간의 물 빠짐이 있을 수 있기에 간단히 세척 후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는 워터블럭으로 물기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한번 훑었을 뿐인데, 물기가 사라졌습니다. 워터블럭을 한번 쭉 쫘주면 방금 닦아낸 물이 쫙 빠집니다.
다른 곳도 청소해 봅니다. 스퀴지를 써야 했던 화장실 타일, 싱크볼 내부, 그리고 냉장고, 인덕션 위까지 물기가 보이는 모든 곳을 닦아주었습니다. 특히 평소에 청소하기 힘든 냉장고 내부는 워터블럭으로 닦아내면 매우 간단하게 청소가 끝납니다.
물기만 제거하는 게 아니라, 표면에 붙어있는 얼룩이나 먼지도 함께 딸려 나옵니다.
이런 이점으로 바닥에 떨어진 물기나 먼지를 제거할 때 걸레 대용으로 활용하기 쉽습니다.
보관법도 단순합니다. 촉촉한 상태로 지퍼백에 넣어 두면, 흡수력이 유지되어 더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쓰면 곰팡이가 생길까 봐, 저는 물기를 짜준 후, 건조대에 말려 보관합니다.
분명 딱딱해지겠지만, 다시 물을 적시면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 없습니다. 남들은 바로 써야 하는데 딱딱해졌
으니, 그걸 다시 물에 묻혀 풀어주는 과정 자체가 번거롭고, 그렇게 물기 묻은 워터블럭으로 물기를 제거해야 하니 오히려 물기가 잘 제거가 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후기가 있던데, 아직까지 저는 "딱딱해져서 불편하다?" 이런것은 못 느꼈습니다.
3. 다이소 워터블럭 느낀 점 (매직블럭과 차이)
이렇게 일주일 써보고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행주를 쓰는 것보다 관리면에서 쉽습니다. 행주의 경우 세탁, 건조 등 관리가 까다로운데 반해, 워터블럭은 별도의 세탁이 필요 없습니다. 흡수력도 그다지 차이가 있지 않습니다.
2. 매직블럭은 연마제와 비슷한 원리라, 맨손으로 만지면 피부가 벗겨지고 일부표면 (코팅된 부분)은 청소가 불가한 곳이 많은데, 워터블럭은 모든 면 청소가 가능하고, 맨손으로도 안전합니다다. (워터블럭도 소량의 연마제가 있으나, 입자가 매우 고아서 흠집이 안 난다는 글이 있음)
3. 형태 복원력이 좋습니다다. 매직블럭은 쉽게 부서지고 뭍은 얼룩은 잘 제거되지 않는 반면, 워터블럭은 단단하고 뭍은 얼룩도 잘 제거됩니다다. 그만큼 내구성이 확실히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전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워터블럭을 화장실, 부엌 곳곳에 비치할 생각입니다. 물을 엎질러도 휴지 대신 쓸 수 있어 더 경제적이고 사용부터 관리가 너무 쉽고, 또한 가격 역시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흡수성이 떨어지면 바로 교체해도 남는 장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매직블럭 사용할 수 없는 곳이 많아 어찌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워터블럭으로 갈아타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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