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육아 정보
6세, 강제 홈스쿨링을 하게된 이유
6세가 된 제 아들은, 올해 병설유치원 교육과정반에 입학했습니다. 1시에 하원하는 교육과정 반 특성상, 1시 이후의 활동은 오롯이 엄마의 몫이 되었습니다. 결국 남들처럼 사교육에 도움을 받고자, 태권도, 영어, 미술학원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간과하고 있던 사실이 있었습니다. 제 아들은 6세까지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고, 어린이집 역시 5세부터 제대로 다녔기에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때문에 학원 상담받는 사실 만으로도 완강한 거부를 보였습니다. 저는 이런 아이의 반응에 너무 당황했고, 화도 났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 절망감에 너무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1시에 하원한 아들은,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음에 많..
2022. 3. 15.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