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초복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가 싶더니, 귀신같이 내일이 초복이랍니다. 일 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인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는데요. 이 삼복은 보통 10일 간격으로 오지만, 말복은 때에 따라 20일 만에 오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저러나 초복을 기점으로 약 한 달간 무더위가 계속되는 건 매 한가지이고요. 그럼 올해 복날은 며칠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2023년 복날 날짜
내일 7월 11일, 초복을 시작으로 7월 21일은 중복, 8월 10일은 말복입니다. 60개 간지 중, '경'자가 들어가는 날을 경일이라고 하는데, 하지 및 입추를 기준으로 경이 들어간 날짜의 순서를 가지고 삼복더위를 나눴다고 합니다.
| 초복 | 하지를 기준으로 세번째로 돌아오는 경일 | 7월 11일(화) |
| 중복 | 하지를 기준으로 네번째 돌아오는 경일 | 7월 21일(금) |
| 말복 | 입추 후 첫번째 경일 | 8월 10일(목) |
실제 복날의 복자는 엎드릴 복으로, 더위에 지쳐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모양을 뜻하는데요. 그만큼 무더위에 굴복한 사람을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옛날부터 삼복에 보양식을 챙겨 먹은 것입니다. 2023년 복날에 먹을 만한 보양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2. 2023년 복날 추천음식
추어탕, 해신탕, 장어구이 등 복날하면 떠오르는 보양신이 많지만, 그래도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삼계탕이 아닐까 싶은데요. 참고로 조선시대에는 백숙이 대중적이었고, 우리가 아는 인삼을 넣기 시작한 삼계탕은 1960년 이후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유래는 짧지만 맛이 깊은 삼계탕. 토속촌 같은 유명 음식점에서 먹으려면 최소 2만 원을 줘야 할 텐데요. 대신 밀키트나 부속재료를 구매해서 집에서 직접 해 먹는것은 어떨까요?
저는 글 쓴 후에, 닭만 사서 직접 해먹고자 합니다. 그럼 내일 초복 잘 준비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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