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프레시백 아이스팩 논란, 종결합니다. 아이스팩은 버려야 합니다. 왜 버려야 하는지, 2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쿠팡 아이스팩은 100% 물입니다.
쿠팡은 100% 물만 얼린 종이 아이스팩을 사용합니다. 여러 번 재사용하는 젤 타입 아이스팩이 아닙니다. 얼음만 제거하면, 종량제에 바로 버릴 수 있습니다.
쿠팡 프레시백은 수거가 늦기로 유명합니다. 프레시백 안에서 녹아내린 아이스팩 때문에 현관앞이 물바다가 된 적 있습니다. 언제 수거할지 모르는 프레시백,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아이스팩은 직접 버리는 게 낫습니다.
2. 쿠팡 프레시백 반납순서도 달라졌습니다.
쿠팡 프레시백 반납 순서입니다. 초창기에는 운송장 제거 > 아이스팩만 담기 > 바로 문앞에문 앞에 놓기 순이었습니다. 지금은 운송장 제거 후 문 앞에 두기로 축소됐습니다.
프레시백에 똥기저귀, 생활쓰레기 담는 사용자가 많아 '아이스팩만 담기' = '아이스팩 말고 다른 생활쓰레기는 넣지 마세요'라는 의미로 쓰였다는 썰이 있습니다.
결국, 로켓프레시백을 반납할때는 운송장 포함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반납해야 합니다.
로켓 프레시백은 편리하지만 수거는 불편합니다. 쿠팡맨들의 업무 과다, 낮은 인센티브(회수 1개당 1~200원), 프레시백 하차 및 쓰레기 처리 잔업 등으로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생각지 못한 쓰레기로 수거가 두려워진다는 쿠팡맨들의 절규도 들려옵니다.
그러니 나를 위해, 수거하는 쿠팡맨을 위해서라도, 녹아내려 질질 새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아이스팩은 꼭 버리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