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생활정보 / / 2020. 6. 22. 11:43

영등포 주렁주렁, 첫 방문에 30% 할인 받다.

 

 

그냥 밥 먹었을 뿐인데

30% 할인으로 돌아온

아주 완벽했던 식사 

 

 

타임스퀘어 신차이

 

신차이....

 

 


바로 어제 일이다.

 

그냥 쇼핑하고 밥이나 먹을 생각으로 갔던

영등포 타임스퀘어.

"엄마 저기 돼지가 있어요!"

 

 

 

 

밥 먹다 말고 돼지가 있다는 선율이의 말에

"그래? 그럼 있다가 가보자.."

라고 별 대수롭지 않게 받아쳤는데..

 

그 결과...

 

 

남편은 새에게 기꺼이

팔을 내주었다는 아름다은 얘기로

났다가 아니라....

 

밥 먹고 가보니..

그곳이 주렁주렁 이었고.....

 

영등포 주렁주렁 입장권 / 무료입장 및 할인 내용

 

대/소인 공통  2만 5천 원이라는

가격에 너~~~ 무 놀라

집으로 가자고 했더니

(18개월 이하만 무료/ 36개월 이하는 50% 할인)

 

바로 징징이를 시전 하신 아드님 덕에..

울며 겨자 먹기로 계산하게 된

영등포 주렁주렁..

 

알고 보면 슬픈 스토리다...

 

그래서 부랴부랴

네이버 예약을 뒤져봤지만

 

영등포주렁주렁 네이버할인

 

할인율이 매력적이지 않았고..

 

그 순간!!!!!

 

층별 안내 키오스크

 

대에박~~!!!

 

층별 안내 키오스크에 

떡하니 제시된 30% 할인 이벤트를 보고..

 

바로 신차이 영수증을 제출했더니

3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완전 개 꾸르!!!!!!!!!!

끝은 해피엔딩이어라~~

 

정말 계획 1도 없이 가서

급 30% 할인을 받은 운 좋은 가족..

내 눈썰미..

 

 

 

이렇게 할인정보로만 끝내긴 아쉬우니

간단하게 굵직굵직한 건 위주로

주렁주렁에 대해 말해보겠다.

 

입장 전에 스탬프 투어/ 여행안내서

그리고 코인이 담긴 봉투를 주는데.

 

스탬프 투어를 마치면 선물을 주고..

(우리는 안 해서 어떤 선물인지 모름)

 

막상 안내서 보면 엄청 오래 걸릴 것 같지만..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이고..

(좁은 공간에 많은 것을 배치한 느낌)

 

제공되는 코인은

 

 

요렇게 생겼으며. 약 10개 정도 들어있다.

 

그럼 이 코인 가지고 뭐하느냐?

 

 

바로..

동물 먹이 체험할 때 쓴다..

코인 넣고 돌리면 사료가 나오는 방식...

 

돈 내고 먹이를 사는 게 아니라서

아주 매력적!!!

 

먹이는 직접 손으로 주는 게 아니라.

 

 

이런 표주박을 이용해서 주기에

 

 

 나름 안전했고

 

특히나 새 모이를 줄 때는

팔토시까지 구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허수아비처럼

팔 뻗고 있으면 새가 와서 먹는다............

(참고로 남편이 더 좋아라 했다)

 

 

 

참고로 이 작은 새들은

 500원이 있어야 새 모이를 살 수 있기에

현금을 갖고 가는 게 좋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 손목띠가 있어야 

입퇴장이 가능하기에 무조건 차고 있어야 하고

(직원이 채워주지 않아 본인이 해야 함)

 

 당일 F&B 10% 할인도 받을 수 있기에

막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

 

여기까지가 핵심이다...

그리고 궁금해할 만한

 

"코로나에 그것도 실내 동물원이 안전할까?"

나 역시 이 부분이 걸렸는데....

 

20분 단위로 입장하고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주말임에도 붐비지 않았던 인파..

(코스가 있다 보니 잘 분산된다)

그리고 ALL 마스크!!

 

 

동물이야 어쩔 수 없다 쳐도..

 

 

마스크 벗는 식당보다

마스크 안 쓴 아이들이 많은 실외 놀이터보다

생각보다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오히려

 

"태어나서 이렇게 다양한 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니.."

 

어른인 나에게도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왔다.

 

 

멧돼지인 줄 알았다가 놀란

"카피바라"가 우리를 탈출해

돌아다녀도 전혀 위화감 없고..

 

 

 

다람쥐에게 해바라기 씨를 줄수 있는 주렁주렁..

 

실내 동물원이라 말하고

먹이 주는 체험소라고 정의하는 게

가장 잘 맞는 표현인것같은 주렁주렁.

그렇게 전반적으로 만족은 했지만

과연 또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었다.

 

왜냐?

 

좌) 용평리조트 / 우) 주렁주렁 알파카

 

좁은 공간에 가둬놓다 보니

동물들이 스트레스받고 있는 게 느껴졌고

(꼭대기로 가있거나 멍한 표정..)

 

특히나 알파카가 힘없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용평리조트의 생기 있고 밝던 알파카와

대비되면서 맘이 더 아팠기에...

 

"교감을 추구했다지만

강요된 감정노동이 아닐까?"

 

....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뭐.. 생각하는 건 개인마다 다르니..

 

여하튼!!

이렇게 또 한 번 오라고 통 크게

 

 

 

특별 할인권까지 준거 보면..

요즘 코로나로 장사가 안되긴 하는가 보다....

 

 

재방문해야 30% 할인이었는데..

(돌이켜봐도 난 역시 운이 좋았다..)

 

 

여하튼 지금까지
얘기 치도 못한 영등포 주렁주렁 방문에

운 좋게 할인까지 덤으로 받아

덜 부담 있게 놀다 온...

노블루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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