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히트텍' 같은 '발열내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온성뿐만 아니라 얇은 소재덕에 안에 받쳐 입기도 좋아 '겨울 국민템'으로 자리 잡으며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죠. 벌써부터 무신사, 탑텐, 유니클로 등 의류업계들도 이벤트를 하며 발열내의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어떤 브랜드의 발열내의를 사면 좋을지 성능 순위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열내의 순위
발열내의 순위 가장 최신버전은 2022.1월 SBS에서 진행한 시험 결과본입니다. 판매량 순위로 업체를 선정 한 후, 업체가 직접 택한 '가장 자신 있는 발열 내의 품번'을 가지고 성능 테스트를 했다고 합니다. 시험은 국가공인 시험기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흡습발열'과 '보온' 이 두 가지 항목을 가지고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흡습발열은 발열내의의 대표적인 기능으로, 몸에서 나는 땀 · 수증기가 섬유에 흡착될 때, 발생하는 열을 말합니다. 일주일 뒤 받은 결과지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더니, 1위는 쌍방울 7위는 무신사로 나타났는데요. 발열도에서 3도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히트텍은 중상위권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무신사가 최하위인게 놀라웠습니다.
브랜드 | 품번 | 발열도 | 가격 | |
1위 | 쌍방울 | 히트업 플러스 긴팔 남 상하 (F31TMLIF31) | 24.28 | 3만8천원대 |
2위 | 탑텐 | 온에어 수퍼웜 크루넥 긴팔티 (MSB4US1211) | 23.91 | 9천원대 |
3위 | 유니클로 | 히트텍 울트라 웜 크루넥 티 (441628) | 23.48 | 2만 4천원대 |
4위 | 유티클로 | 히트텍 코튼 크루넥 티 엑스트라웜 (443103) | 23.23 | 1만 9천원대 |
5위 | 스파오 | 웜테크 남성 9부 크루넥 (SPXVB4VU01) | 22.77 | 5천원대 |
6위 | 중국산 | - | 22.66 | 1만 5천원대 |
7위 | 무신사 | 힛탠다드 맥스 플러스 맨즈 크루넥 티셔츠 (MMJMT025-BK) | 21.57 | 2만원대 |
발열내의 어디꺼를 사야 하지?
"흡습발열에 의한 효과는 착용 후 2~3분 사이다. 무제한 발열되는 것도 아니기에 일정시간 지나면 '딱 한 장 더 입었구나'하는 그 정도의 따뜻함만 남을 뿐이다."
"모든 소재는 흡습발열 특성이 있다. 습도가 높아지면 (땀이 나면) 온도가 올라가는 당연하지 않은가? 실제로는 울(양모)의 흡습발열이 제일 좋다. 하지만 고가에 까끌거려서 상품화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그다음으로 좋은 게 레이온인데 이게 바로 유니클로 히트텍의 소재다"
"발열섬유 효능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체온상승과의 상관관계 연구도 없다. 결국 발열섬유가 온도를 올리지만 사람이 실제 따뜻하게 느끼는지는 별게의 문제다"
참고 : 발열내의를 입어도 추운 이유(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25798)
흡습발열에 대한 주저리 주저리 ( https://m.blog.naver.com/ocs0825/221514534146)
흡습발열 관련 글을 찾아보니 결국, 섬유의 특성을 가지고 마케팅을 잘해 '발열내의'를 뭔가 대단한 기술인 양 포장해 소비자를 유혹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평소 땀이 많은 저는 히트텍만 입으면 후끈후끈하다고 느꼈는데, 히트텍 아닌 어떤 옷을 입었어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 텐데 "히트텍이니까"하고 저 혼자 믿고 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발열내의는 어떤 것을 사도 무방하다. 싸고 맵시 좋게 나온 디자인이면 거의 비슷하다였습니다. 비록 무신사가 꼴찌는 했지만 현재 발열내의 100원 이벤트를 하니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 무신사 발열내의 100원 이벤트▼
그래도 부모님은 좀 따뜻하고 인증된 거 사드리고 싶다 하면, 아래 쌍방울을 적극 추천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