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리뷰
마천 맛집. 김밥집이라 쓰고 밥한끼라고 읽는다
"맛은 있는데, 턱이 너무 아파" (너무 크다는 얘기다) "이거 한줄 먹기도 넘 버거운데?" (그만큼 양이 많다는 얘기다) 마천동에 이사와서 놀랐던 것이 아이와 외식할만한 식당이 너~~무 없다는 것이고 두번째로 놀란것이 그 흔한 김밥헤븐도 여기선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러던 어느날, 유모차를 끌고 마천동을 배회하던 중, 한걸음 떼기도 버거울 만큼 거대한 허기가 밀려와 평소라면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 허름한 노포식당에 김밥이 써있는 것만 보고 들어갔는데 ????? "뭐야? 뭔데 맛있어? 밥이 저렇게 많은데 왜 간은 맞는데? 왜 한줄먹었는데 배불러?" 결국 내 인생김밥집이 되어 일주일에 세번이상 들러 포장해오고 있다. 사진에는 좀 짤렸지만 매장에서 먹으면 무생채를 주시는데 이게 또 그렇게 별미다. 생각만해..
2021. 6. 2.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