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바지 바지단 줄이는 비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동네마다 시세는 다르겠지만, 타 동네에 사는 여러 지인에게 물어본 결과 저희 동네 정도면 저렴한 축에 속한다고 하니, 제가 알려드린 비용을 기준 삼아 비용을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공개하겠습니다.
| 바지단 줄이기 비용
게스 청바지입니다. 수선점에 맡기기 전, 줄여야 할 길이만큼 접었습니다. 바지단을 줄이는 방식은 2가지로 방식에 따라 비용이 다릅니다.
비용을 가르는 기준은 바로 '밑단'을 살리느냐 마느냐 입니다. 밑단이라 하면 바지 맨 하단, 워싱 처리된 부분입니다. 하얗고 파랗고 물결처럼 자연스럽게 연출된 부분입니다.
1. 밑단 살리지 않고 바지단 줄이는 비용
줄일 길이만큼 그대로 자르고, 박음질 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단순하지만 자연스러운 워싱이 없어 중간에 댕갈 잘리는 듯한 한 여지를 줄 수 있는 수선 방식입니다. 그래서 비용 역시 저렴합니다. 4,000원. 바지 한벌 기준입니다.
2. 밑단 살리면서 바지단 줄이는 비용
밑단을 잘라 위에다 오려 붙인 것처럼 기장은 줄이되 워싱을 살린 수선법입니다. 아래가 실제 수선 이후의 바지인데, 원래 이 길이의 바지인냥 할 정도로 밑단 역시 잘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비용은 이전 방법대비 약간 비쌉니다. 바지 하나당 6천원입입니다. 그럼에도 수선한 티 안나는 아주 멋진 바지로 재 탄생했습니다.
마무리하며
6천원 투자해서 새 바지를 얻은 기분입니다. 특히나 새로 산 게 아니라 지인이 작다고 준 건데 길이까지 맞췄으니 완전 맞춤 바지가 되었습니다. 그럼 되도록이면 밑단 살리셔서 예쁘게 청바지 입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